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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일지, 건강상식

대퇴직근(rectus femoris)과 무릎 통증

by Junhyeok 2017. 9. 10.

2~3년 동안 나를 힘들게 했던 허리 통증은 식이유황(MSM)을 먹으면서 거의 사라졌다. 그런데 1년 정도 된 왼쪽 무릎 통증은 계속 남아있는 상태다. 현재는 일상 생활에 별 지장이 없지만 심할 때는 계단을 만나는게 두려울 정도였다. 하지만 그 때도 축구하는데는 전혀 이상이 없던 알다가도 모를 증상이었다. 그래서 통증의학과도 찾았었지만, 근육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라고만 짧게 진단하고 끝. 그래서 처방전을 받고 말았는데, 큰 효과는 없었다.

그래서 꾸준히 검색하고 공부해본 결과, 지금은 대퇴직근이 문제일거라는 자체 진단을 내렸다. 대퇴직근은 골반에서 시작하며, 허벅지 앞쪽의 가운데를 따라 내려와 무릎 앞쪽을 보호하고 있는 슬개골을 감싸고 지난뒤 정강이뼈의 위쪽에 가서 붙는다. 이 근육에 문제가 있거나 짧아질 경우 서혜부 상단부에 통증을 느끼기도 하고 (내가 그래서 장골근, 대요근 문제라고도 생각했다) 슬개골을 끌어올리면서 무릎 깊숙한 곳에서 통증이 느껴지게 된다.

 치료방법으로는 대퇴직근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고 메디신볼이나 폼롤러 등을 사용해서 마사지를 해주면 된다. 처음에 잘몰랐을때는 애꿎은 무릎 주변만 찜질하고 마사지를 했었는데, 대퇴직근이 문제라는 생각을 하고나서 조금 더 위쪽의 근육을 마사지하기 시작하니까 신기하게도 통증이 많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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