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부터 갑자기 주3회 축구를 하다보니 근력운동을 많이 빼먹게 되었다. 이번 주도 일요일, 화요일, 수요일로 이어지는 축구 일정에 맨몸운동은 일주일 넘게 쭉 쉬다가 나가보았다. 컨디션이 별로 좋진 않았지만, 너무 길게 쉬면 그 동안 쌓아온게 말짱 도루묵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사실 축구도 7월 달에 굉장히 컨디션이 좋았는데, 발목을 다치면서 3주 정도 쉬고나니 몸상태가 많이 떨어졌다.
운동 구성은 풀업, 토투바, 딥스, 스쿼트 5개씩을 1세트로 해서 10세트를 시행해봤다. 순서는 상관없이 내 몸이 회복되는 부분부터 시행. 첫 세트 풀업은 머슬업 연습을 위해서 나름대로 강하고 높게 당겨봤는데, 영상으로 보니 그다지 잘하지 못한거 같다. 그 동안 머슬업 튜토리얼 영상들을 보면서 공통적으로 말하는 풀업 갯수는 충분히 채웠기 때문에 머슬업은 그저 기술적 문제일거라고만 치부했는데, 몸이 올라가는 속도나 높이를 봐서는 폭발적으로 당기는 힘이 부족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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