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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축구용품

이번에는 축구화 자체 수선 『UHU 신발접착제』

by Junhyeok 2017. 11. 16.

 올해 5월에 축구화를 새로 하나 구매했었다. 새로 맞춘 유니폼에 맞춰서 핑크색으로 골랐었는데, 평소라면 리뷰를 했겠지만 가격도 저렴했고 (69,000원) 특별한 점이 없다고 생각했었는지 차일피일 미루다 그냥 넘어가게 되었다.

 나름 푸마 제품을 많이 신고 있는데, 어찌된게 내구성 면에서는 영 좋지가 않은 거 같다. 몇 개월 신었는데 점점 갈라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제법 많이 벌어져서 손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번 주에는 흙구장에서 대회가 있어서 거기서 신고 버려버릴까 했는데, 가끔은 흙구장에 갈 일이 있겠다 싶어서 본드로 최소한의 수선은 해서 모래가 안들어가게 해놓고 신기로 마음먹었다.

오른쪽, 왼쪽, 앞, 뒤 가릴 것 없이 모두 벌어진 모습.

접착제는 여러가지 검색해보다가 가죽, 플라스틱에 사용 가능하다고 되어있는 제품을 골랐다. 의외로 신발접착제라고 팔면서 플라스틱에 사용가능하다고 해놓은 접착제는 찾기 어려웠다. 과연 그게 얼마나 의미가 있는 문구일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신발접착제라는데 본드의 색상이나 냄새는 딱 오공본드 느낌. 어쨌거나 눈으로 보기에는 잘 붙었는데, 실제 착용하고 경기를 뛰었을 때 얼마나 잘 버텨줄지 모르겠다.


2018-01-05 추가

 한 두 경기 신고 뛰어보니 금새 다시 밑창이 벌어졌다. 축구화 직접 수선은 무리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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