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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축구용품

미즈노 모나르시다 네오 2

by Junhyeok 2017. 11. 18.

 푸마 축구화는 이제 흙구장에서 몇 번 신다 버려질 운명이기에 새로 축구화를 하나 장만해야했다. 수많은 종류의 축구화들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지난 번에 잘 신었던 미즈노로 결정. 그런데 내가 샀던 에스트렐라 라인은 단종이 되었고 모나르시다라는 이름으로 바뀌어서 그 중 모나르시다 네오 2라는 축구화를 주문했다.

미즈노 축구화 박스는 보통 황색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검은색으로 왔다. 비싼 제품이라 그런가라고 생각하기엔 주머니도 없이 축구화만 달랑 들어있더라는...

 디자인이 매우 보수적이라고 해야할까? 나이키나 아디다스, 푸마 같은 경우 갈수록 새롭고 화려한 디자인이 나오는데 반해 미즈노는 변화가 거의 없다. (그런 점이 마음에 들어서 사긴했다.)

나의 플레이와는 거리가 먼, 굉장히 민첩한 선수가 신으면 어울릴듯한 이미지. 실제로 270mm 기준 201g이라고 하니까 260mm 인 사진상의 물건은 200g 미만으로 가벼운 축에 속한다.

외장형 힐카운터를 선호하는 내 성향도 선택에 한 몫했다.

앞부분 가죽을 보호하기 위해 덧대어진 샌드 페이퍼.

모든 형태의 그라운드에 사용 가능한 스터드. 하지만 99% 인조잔디에서만 사용할 듯. 내가 축구화 고를 때 어쩔 수 없이 보게되는게 발볼 넓이인데, 볼이 넓게 나온다고 알려진 미즈노이지만 내 경험상 딱히 그렇지도 않다. 천연 가죽이라 신다보면 어느 정도 늘어나서 발에 딱 맞게 되긴 하겠지만 내 발에 맞게 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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