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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책

번 노티스 시즌5 시작!

by Junhyeok 2011. 6. 24.


누구나 취미가 여러 가지 있겠지만 나도 축구나 PC말고도 미드 감상 같은 좀 어울리지 않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 원래 드라마는 잘 보지 않는 편인데 친구의 추천으로 보게된 '프리즌 브레이크'를 시작으로해서 지금은 제법 여러 편을 보고 있는 편. 그 중에서 번 노티스는 '마이 네임 이즈 마이클 웨스턴. 아이 유스 투 비 어 스파이, 언틸 ~'하고 시작하는 오프닝 멘트를 거의 외울 정도로 꾸준히 재밌게 보고 있는 몇 안되는 미드 중 하나다.

잘나가다 어느 날 갑자기 퇴출된 스파이가 주인공으로 장르는 첩보 액션이라고 해야될까?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에피소드마다 동네 건달 형님들 한번씩 손 좀 봐주면서 주변 사람들 도와주고, 자기는 거대한 조직에 맞서서 다시 스파이로 복귀하기를 바라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다. 주인공들이 비교적 나이가 많은 편(?)이지만 총격전, 격투, 폭발물, 연기, 다국어 구사 등등 온갖 능력을 다 갖춘 매력적인 캐릭터들이다. 개인적으로는 '마이클 웨스턴'역의 제프리 도노반이 문제 해결을 위해 말 더듬고 바보같이 얻어맞는 역할부터 인정사정없는 러시아 첩보원까지 상황에 맞춰서 필요한 여러 캐릭터들을 설정해서 연기하는게 볼만하다고 생각한다. 이전까지 별로 눈에 띄는 작품도 없는데 40의 나이에 이런 주연을 맞게 된게 신기하기도 하고.

여주인공인 가브리엘 앤워(피오나 글레넌 역)는 나름대로 많은 영화에 출연했었는데 역시나 크게 성공한 작품은 없어보인다. 나한테 처음 인식된 역할은 이전에 잠깐 보았던 '튜더스'에서 헨리8세의 여동생역이었다. 예쁜 배우가 단명해서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번 노티스에서 실컷 보는 중. 역시나 40이 넘은 누님이라는 점은 좀 아쉽네.

2011년 6월 30일 추가

검색으로 들어오신 분들은 건질만한 정보가 전혀 없으니 아쉬워할거 같아서... 링크 두 개 투척.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미드를 즐긴다면 디시인사이드의 기타 미국드라마 갤러리 즐겨찾기는 필수다.


2011년 7월 미국드라마 방영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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