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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일지, 건강상식43

폴라 심박계 FT7 왼쪽 무릎 내측 측부인대를 다쳐서 8월 한달 동안 축구를 못했다. 경기 중 충돌로 인한 것이면 억울하지는 않을텐데, 가볍게 몸을 풀고 혼자 슛팅 연습하다가 다쳤으니 어디가서 호소할때도 없고, 요즘은 운동장에 사진이나 찍으러 나가는 중. 처음에는 가볍게 생각하고 다음 주에 축구했다가 통증이 심해져서 결국 한달 넘게 뒤고 있다. 2주 정도 쉬니 일상생활이나 런닝 정도에는 별 지장이 없고, 마냥 쉬다가 복귀하면 체력이 따라주지 않을게 뻔하므로 오랜만에 헬스장에서 열심히 심폐운동을 하는 중이다. 심폐운동이라고 해서 특별한 운동을 하는건 아니고 그냥 트레드밀에서 달리는게 전부다. 그런데 예전처럼 마냥 속도랑 시간만 보고 달리자니 뭔가 부족한거 같고, 때마침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중계방송을 통해서 육상선수들을 많이.. 2011. 8. 31.
요즘 즐겨마시는 100% 포도쥬스 과일은 종류를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하는 편이다. 어릴때는 그저 맛있어서 좋아했는데, 몸에도 좋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부터는 좀 더 챙겨먹게 되었다. 그래서 각종 과일이 많이 나는 여름을 좋아하기도 한다. 수박, 참외, 포도, 복숭아, 자두, 쓰가루 사과 등등. 그 중에 요새 챙겨먹는게 바로 포도. 포도에는 폴리페놀, 프로안토시아닌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항산화 작용, 콜레스테롤 저하, 동맥경화 예방, 암 예방, 피로회복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포도 껍질과 씨에 항암물질과 영양이 많이 들어있다는 점. 그래서 나는 껍질과 씨까지 먹기 위해서 포도를 갈아먹는다. 농약 걱정이 있긴한데 몇몇 글을 검색해보고는 그냥 깨끗이 씻어먹으면 될거 같아서 걱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 블로그에서 소개했는지 .. 2011. 8. 29.
1년만에 체성분 검사 새벽같이 일어나서 동네체육센터 간 다음에 대략 1년 2개월만에 체성분 검사 한번 받아봤다. 올해는 1월부터 10월까지 웨이트 트레이닝은 쭉 쉬었기에 결과를 보기 약간 두려운 마음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크게 나빠지진 않은 듯하다. 골격근량은 거의 변함없고, 체지방량만 1.6kg정도 늘었다. 작년에 측정할 때는 한창 체중조절해보겠다고 먹는 것도 줄이면서 아등바등할때였고, 요즘은 먹는거 가지고 그렇게까지 까다롭게 가리지 않으니 이 정도 차이는 당연하다고 봐야지. 오른쪽 아래에 보면 신체발달에 88점을 받았다. 뒷면을 보면 90점 이상은 "근육이 발달한 강인형", 90~70은 "일반적인 건강형"으로 나와있는데 이걸보니까 또 90점 찍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2010. 11. 26.
심폐지구력 평가방법 - 1200m 달리기 발목 부상이 어느 정도 회복되서 얼마전부터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작년부터 달리기를 좀 소홀히한 감이 있는데다 부상으로 한달 넘게 쉬어버리니까 심폐지구력이 현저하게 떨어져버렸다. 본격 축구경기를 뛰어보니 마음과 달리 몸이 따라주지 않길래 체력운동과 가벼운 공놀이 위주로 재활중이라고 해두자. 일단 심폐지구력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판단해보기 위한 기준이 필요해 웹서핑하다가 체육과학연구원의 홈페이지를 발견, 1200m 달리기를 시도해보았다. 난 20대 후반이니까 295초, 즉 4분 55초안에 들어오면 매우우수가 되겠다. 기록은 연세대학교 운동장 트랙에서 휴대폰의 스탑와치를 통해 광언이가 측정. 한 바퀴 400m라고 가정하고 1200m를 뛰어야하므로 3바퀴를 돌았는데, 트랙이 정확히 400m가 아니라면 낭패..... 2010. 7. 21.
발목 염좌 어제 교직원 축구 나갔다가 왼쪽 발목에 염좌가 생겼다. 2008년까지는 부상 같은거 모르고 살았는데 2009년부터 발목염좌만 벌써 3번째다. 처음에는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서 부상을 키웠었는데 몇 번 당해보니 요령이 생겼다. 일단 염좌에 대한 기본지식부터 알아보자. 보통 뒤꿈치의 바깥 부분으로 착지하기 때문에 발은 땅에 닿는 순간 평평해지기 위해서 회내, 즉 안쪽으로 돌아가려 애쓴다. 그러나 때로는 발이 잘못되어서 밖으로 돌아갈 수 있다. 이 때문에 내번형 발목 염좌가 발생된다. 반대형의 발목 부상은 외번 염좌다. 발목이 안쪽으로 돌아갈 때 생기며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물다. 발목염좌는 통증과 장애의 정도에 따라 등급이 매겨진다. 등급 I : 인대가 잡아당겨지고 염증이 생겨서 약한 통증과 부종이 생기지만 대.. 2010. 5. 7.
건강상태 측정 '건강과 운동'이라는 교양 수업에서 체지방 측정을 해오라고 하길래 학생회관에서 300원 내고 측정해봤다. 측정해주신 분이 체중-골격근량-체지방량의 그래프가 D자를 이루는 운동선수형으로 아주 좋은 상태라고 해서 살짝 뿌듯했다. 작년에 측정했을때는 체지방이 18%였던가, 아무튼 예상보다 꽤 높게 나와서 약간 당황했었는데 이번이 정확한 거라고 믿고 살아야지. BMI 지수 기준으로 과체중인게 조금 아쉽긴하다. 오전에는 어제 축구하다가 다친 발목을 치료하기 위해서 병원에 갔었다. 병원 간 김에 입구에 있는 기계로 혈압과 심박수를 재본 결과 수축기 116, 이완기 68, 심박수는 64가 나왔다. 지난 겨울까지만해도 수축기에 120이 조금 넘었었는데 여름에 2kg 정도 감량한게 효과가 있었나보다. 그리고 발목 물리치.. 2009. 9. 14.
다이어트 아침 6시, 휴대폰 알람이 울린다. 이미 5시 23분쯤에 눈을 한 번 떴던 나는 2초만에 반응하여 알람을 멈춘다. 그리고 그대로 잠시 누워있는다. 6시라는 시각은 내가 7시간을 자고서도 절대 한번에 일어나지 못하게하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다. 물론 5년 전에는 예외였다. 가족들도 슬슬 일어나서 아침 식사 준비를 한다. 난 화장실로 들어가 씻고 옷을 챙겨입고 가방을 들고 물 한잔만 마신채 밖으로 나왔다. 6시 27분, 휴대폰으로 버스 도착 시간을 확인하면서 여유있게 정거장까지 걸어가고 잠시 뒤에 버스를 탄다. 6시 38분. 역시 버스에는 좌석이 남아있다. 7시 이전에 버스를 타면 여유롭게 앉아서 갈 수 있지만 그 이후부터는 만원버스에 교통체증까지 겹치기 때문에 가능하면 그 전에 버스를 타는편이 좋다. 가.. 2009.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