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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202

FC 서울 개막전 관람 2011시즌 개막을 맞아 오랜만에 K-리그 경기를 관람했다. 나의 자발적 의지는 아니었고 부산에서 올라온 고등학교 동창 친구들의 강한 의지 때문. 조기 축구회 나가서 11시 30분까지 열심히 뛴 다음 물한방울 묻히지 않고 그대로 상암 월드컵 경기장으로 직행하여 (불행인지 다행인지 조기축구회 운동장과 거리가 가까운 편) 먼저 도착해서 홈플러스에서 먹을거리를 사고 있던 친구들을 12시에 만나서 입장했다. (생각해보니 친구들이 티켓도 예매하고 먹을 것도 다 샀네... ) 나름 서둘러서 경기 시작 약 1시간 30분 전에 입장했으나 이미 좋은 자리는 사람들로 꽉찼고 어중간한 곳에 자리를 잡고 홈플러스에서 사온 음식으로 못먹은 점심을 해결하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선수들 연습하는 것도 지켜보면서 킥오프를 기다렸다.. 2011. 3. 7.
클럽월드컵 준결승 난 축구를 정말 열심히 하는데... 이상하게 중계나 뉴스는 잘 보지않는 편이다. 뭐 사람이 모든 시간을 축구에만 투자하고 살 수는 없는거고 이것저것 다 신경쓰면서 살아야되지 않겠냐고 스스로 변명해보는데... 그 남는 시간에 별다른거 하는 것도 없으니 그냥 게을러서 그렇다고 볼 수 밖에... 아무튼 작년 포항에 이어서 올해는 성남이 (나도 잘 모르는 사이 어느 새)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클럽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다. 벌써 1승은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한 상태. 간단히 대진표와 중계시간을 찾아봤더니... 16일 새벽2시 KBS 2TV에서 중계해준다. 절대 내가 볼 수 없는 시간에 중계방송을... 인터밀란과의 경기라니... 꽤나 기대된다. 대회자체에 큰 권위가 있다기보다는 다분히 피파의 상업적 성격.. 2010. 12. 13.
마포고등학교 구글지도, 무슨 개념인지 위성사진을 몇 년전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다. 오랜만에 새로운 운동장에 가게 되었다. 집에서 별로 멀지 않은 강서구 등촌동 마포고등학교라고... 마포고등학교가 왜 강서구에 있을까? 심심해서 학교 연혁을 찾아봤더니 1985년에 신교사 완공 이전이라고 나와있다. 별로 중요한 사항은 아니었고 나에게 중요한 인조잔디 깐지는 대략 2년이 조금 안되는 듯. 다음지도 스카이뷰로 봤을때 길이가 86m, 폭이 58m 정도로 성인 11명이 뛰기엔 다소 작은 운동장이다. 용병 2명 포함해서 겨우겨우 14명 맞춰서 시합을 하게됐다. 다행히 2시간 경기인지라 체력적인 부담이 그렇게 크진 않았다. 게다가 난 감독이라 25분씩 2게임만 뛰고 관전. F.C.런사커 회원모집합니다 2010. 12. 12.
디아도라 MAGICA MD PU 푸마 델문도와 함께 싼 맛에 구입한 디아도라 매지카. 가격표에 붙은 정가는 12만원 정도였는데 디아도라 공식 쇼핑몰에서는 6만4천원, 내가 산 쇼핑몰의 가격은 4만8천원으로, 이쯤되면 과연 내가 비싼걸 싸게 잘 산건지, 원래 싸구려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샀다고 속아놓고 좋아하는건지 의문을 가져봐야할 수준이지만 문군의 꼬임에 넘어가 일단 사고 말았다. 놀랍게도 이 가격에 캥거루 가죽이 쓰였다고 한다만... 캥거루 가죽에도 등급이 있는건지, 아니면 가공방법에 따라 차이가 나는건지 생각만큼 그렇게 부드럽지는 않다. 이건 약간 어의없는 부분인데, 다른 축구화들은 덮개를 고정할 수 있는 벨크로테잎 밑으로 끈이 통과할 수 있는 구멍이 있는데, 매지카는 그냥 그 위로 끈이 지나가면서 밸크로를 반쯤 가려버린다. 인솔은.. 2010. 11. 23.
집에 이런거 한 두개 정도 있어줘야 축덕 인증 상패에 적힌대로 지난 토요일인 10월 30일에 받은 우수선수상. 작년에는 조기 축구회에서 페어플레이상 트로피 하나 받고, 올해는 교직원 축구회에서 우수선수상 상패를 받았다. 물론 순수하게 실력이 뛰어나서 받았다고 보긴 어렵고... 새로 가입해서 열심히 나갔으니 하나 주신 듯. 부상은 신세계 상품권 5만원권. 얼마전에 쿡 스카이라이프 가입 상품으로 받은 상품권도 마침 신세계꺼라 한번에 쓰면 될듯하다. 물론 내가 아니라 어머니께서 ㅋㅋ. 2010. 11. 3.
푸마 델 문도 이번 주는 잉여력이 폭발해서 불꽃 포스팅하고 있다. 이번 포스팅은 이달 초에 경주가면서 배송시켜놨던 델 문도. 박스샷 따위는 생략 귀찮음을 극복하고 사진에 테두리도 둘러줬다. 유기자가 귀찮은지 나에게 직접 찍으라면서 카메라 떠넘기고 뒤에서 훈수만 두었다. 나름 360˚ 회전의 느낌을 주려고 했으나 찍다보니 목적 의식이 희미해지면서 미완성. 다음 번에는 제대로 360˚ 사진을 찍어야지. 든든한 HG 스터드.........................지만 인조잔디에서만 신을 예정. 듀오 플렉스. 메이드 인 재팬의 위엄. 클래식 축구화답게 큰 특징은 없지만 뭔가 튼튼하고 안정적인 느낌에 발볼이 넓어서 편안하다. 보통의 260사이즈 축구화들보다 약간 크다는 느낌이 들고 무게는 그냥저냥 보통 수준인듯. 가죽도 좀.. 2010. 10. 15.
성서중학교 고장난 메인보드 AS는 교환으로 잘 해결되었고, 테스트용으로 구입했던 보드는 말그대로 잉여가 되었다. 계속 안고 있다가 주변 사람들 PC 조립할 때 쓸 수 있으면 최고였겠지만 별로 그럴 일도 없을거 같고 해서 그냥 중고장터에 올려놨었다. 그게 어제 입질이 와서 거래하러 나가려는 차에 홍준이한테 숏게임한다고 연락이 왔다. 뭐 거래하기로 한 곳도 가는 길이니까 3분만에 장비(모렐리아 AS 대신 푸마 델문도)챙기고 출발. 구매자가 좀 늦게 오는 바람에 나도 늦게 도착했다. 인조잔디라는 소리를 듣고 갔기 때문에 카메라를 챙겨갔는데... 충전해놓고 가만히 모셔둔지 얼마 되지도 않은 건전지가 방전되어 있어서 사진은 달랑 한장이다. 괜히 또 디지털 카메라가 사고 싶어진다. 아무튼 단 한장의 사진이지만 보시다시피 운동.. 2010. 9. 24.
모렐리아 AS 간단 평 예상대로 예비군 동원훈련 갔다온 사이에 배송이 완료되어서 금요일에 출근해보니 책상에 올려져 있었다. 프닥사 사진과 설명만으로는 어떤 제품이 올지 감을 잡기 어려웠는데, 도착한 걸 보니 모렐리아 AS. 일본산이고 미즈노의 최고급 터프화인게 맞았다. 모렐리아 II AS 최근 모델인거 같은데 사진상으로는 거의 구별하기 힘들다. 개봉샷은 별로 할 말이 없으니까 합쳐서 넘어가자. 런사커에 먼저 올린 내용이라 두 번 포스팅할려니 왠지 귀찮음. 모렐리아는 앞부분의 가죽을 만져보면 생각만큼 부드럽지 않은데, 안쪽에 고밀도 우레탄 압축 스펀지 같은걸 넣어서 가죽과 같이 퀼팅한다고 한다. 우리가 흔히 일본산하면 기대하는 완벽한 마감처리는 아닌 듯. 대개 아시아 브랜드들은 발볼이 넓은게 특징인데 이상하게 미즈노는 고급형 모.. 2010. 9. 20.
미즈노 모렐리아 터프화 요즘 사커즈에서 한창 화제가 되고 있는, 프로다이렉트사커(영국인데 왜 사이트이름은 사커라고 했는지 의문)라는 영국의 유명한 축구용품 온라인 쇼핑몰에서 파격적인 가격으로 할인판매 중인, 일본 미즈노社에서 만든 모렐리아 터프화다. 좌표는 여기. 그동안 흙바닥에서 잘 신어왔던 푸마 델문도는 수명이 다해가서 다시 적당한 보급형 축구화를 찾던 중에 3DX의 캉가리아나 푸마 델문도를 다시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와중에 이 놈이 나타났다. 정가 99.99파운드인 제품을 무려 70파운드나 깎아서 29.99파운드에 팔고 있는데 그것도 모자라서 고맙게도 해외 구매고객에게는 VAT를 제외하고 25.52파운드에 팔고 있다. 대충 계산해보면 (1파운드≒1800원, 26파운드) 단돈 46800원. 물론 해외배송이라 배송비는.. 2010. 9. 10.
강서 개화축구장 사진은 현상이형 카메라에 있기 때문에 차후에 추가 예정. 9호선 종점 개화역 차량기지에 있는 강서 개화축구장. 검색 결과 3월17일 개장했다는 뉴스만 찾을 수 있었다. 대관 절차를 알아보려고 여러 시설관리공단을 뒤져봤는데, 없는걸로 봐서는 아직까지 홈페이지에 제대로 등록되지 않은 듯 하다. 작년에 명칭을 공모했다것이 고작 강서 개화축구장. 정말 3초면 떠올릴 수 있는 이름 뭐하러 공모했나 모르겠다. 주형이 형이 찍어서 올렸던 아주아주 새로운 인조잔디가 깔려있는데, 새로 산 터프화를 신고 플레이를 하는데 조금도 미끄러지지 않아 초반에 체력적으로 매우 힘들었다. 인조잔디는 너무 미끄러워도 문제고 마찰력이 너무 강해도 문제다. 2010.8.7 추가 사용 접수는 강서구청 문화체육과(http://gangseo.s.. 2010. 8. 7.
안산 와동 운동장 오랜만에 운동장 업데이트다. 서울에서 공찬다고 한 3-4년 돌아다녔더니 가까운 곳은 거의 다 가본거 같고 이제 안산 정도는 가줘야 새로운 경기장을 볼 수 있나보다. 원래는 토요일 저녁 경기도 있었고, 일요일은 조기축구때문에 F.C.런사커는 경기를 잘 잡지 않는데, 운동장 이름에 낚여서 멀리 원정을 다녀오게 되었다. 전에 신트리공원에서 경기를 했었던 F.C.504라는 팀이 홍준이한테 연락을 했고, 홍준이가 나한테 알려주면서 와동 운동장이 와스타디움으로 잘못 전달이 되는 바람에 천연잔디인줄 알고 급추진했던것. 알고보니 다른 운동장이었는데, 한번 거절했다 다시 연락해서 약속 잡은걸 하루 전날에 다시 번복했다가는 매너없는 팀으로 찍힐게 뻔하므로 먼거리였지만 갈 수 밖에 없었다. 인원도 부족해서 여기저기 불러다가.. 2010. 8. 2.
1승 1무 2패 이번 월드컵에서 일본과 우리나라의 경기를 보고 여러사람들이 갖가지 평을 하고 있는데, 웹서핑하다가 마음에 드는 축구 기사를 봐서 포스팅 해본다. 이런 글이 왜 일본에서 나오고 한국에서는 안나오는지 몰라. 일본 축구팬 “한국 축구는 정말 매력적” ... 이러한 수비조직력만 놓고 보자면 결승 토너먼트 진출국 중 우루과이와 일본이 가장 좋다. 이들은 자기 골 에어리어 근처에서 패스미스 같은 걸 거의 안 한다. 오밀조밀한 패스도 하지 않는다. 무조건 공중볼로 뻥뻥 차 낸다. 나카자와 유지가 대표적인 케이스인데, 그는 공이 오면 무조건 공중으로 차 낸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공중으로 높이 차 올리면 시간을 벌 수 있다. 그 동안 골 마우스 앞 수비수들이 다시 한 번 자기가 맡아야 할 선수를 확.. 2010.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