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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ca Cup of Nations,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iframe src=http://www.joons.net/map/caf.htm frameborder=0 width=520 height=450][/iframe] 현재 8강까지 진행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 중인 국가들의 위치와 피파랭킹을 표시해보았습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아프리카축구연맹[이 1957년부터 2년마다 주최하는 대회입니다. 미니 월드컵이라고까지 불리는 European Football Championship에 비해서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것 같은데, 이번에는 8강전의 골장면을 보고 내일은 2월 7일 17시(아마도 현지시각. 가나와는 9시간 차이가 나니까 우리나라에서는 2월8일 자정부터 시작인거 같습니다.)에 있을 4강전에 오른 국가들의 스쿼드를 살펴볼까 합니다. 우리나라(41위)와 피파랭.. 2008. 2. 6.
3DX 캉가리아 사용기 3DX라는 국내기업에서 생산한 캉가리아라는 다소 생소한 축구화를 인터넷을 통해 얻은 정보만 믿고 축구화를 구매한지 약 2달 가까이 되었습니다. 진작에 후기를 써서 올리고 싶었지만, 많이 신어봐야 좀더 구체적인 느낌을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해서 이제서야 쓰게됩니다. 현재까지 대략 인조잔디에서 5회, 맨땅에서 10회정도 신어봤습니다. 위 사진은 처음 사고 인조잔디에서만 2번정도 신고 찍은 사진입니다. 당연히 스터드는 멀쩡하고 색깔만 약간 시커멓게 변했습니다. 첫 경기를 뛰어본 소감은 '발이 편하다'였습니다. 뛰는 중간에 신발이 약간 헐렁하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볼이 넓고, 뒤꿈치 역시 돈피를 사용해 상처가 날일이 없다는 홍보자료처럼 굉장히 부드러웠습니다. 현재 축구화 상태입니다. 맨땅에서 많이 신었기 때문.. 2008. 1. 30.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오늘 살펴볼 팀은 챔피언쉽에 속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West Bromwich Albion F.C.)입니다. 아직 프리미어 리그에 속한 팀들도 다 알아보지 못했지만, 최근 김두현 선수가 이적할 팀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미리 알아볼까 합니다. 웨스트 브롬은 생소한 팀이긴 하지만 1888년 12개의 팀으로 시작된 리그의 원년 멤버입니다. 비록 80년대 이후로는 계속 부진하여 프리미어 리그가 출범한 이후로는 단 3시즌 밖에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02/03, 04/05, 05/06) 1919/20시즌 리그 우승, FA컵 5회 우승, 1966년 리그컵 우승 등의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웨스트 브롬은 잉글랜드의 중앙에 있는데 버밍엄, 아스톤 빌라와 가까운 거리에 있어 라이벌 관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 2008. 1. 4.
브랜드 파워, 관성, 매너리즘 윤동주가 자신의 시에서 풍화라는 단어에 만족하지 못했듯이 나도 별로 만족스럽지 못한 제목인데, 일단 그냥 쓴다. 나중에 적당한게 생각나면 바꿔야지. 물리학에는 관성이란게 있다. 현재의 운동상태를 계속 유지하려는 힘. 사람의 행동도 비슷한 면이 있다. 첫인상이 오래가고, 어떤 일을 처리하는 방법을 배우면 좀처럼 새로운 방법을 배우려하지 않고, 신곡이 나왔다는데 왠지 지난 앨범들과 비슷하게 들리고. 매너리즘이라고도 하던가? 이런 행동양식이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순간은 선택을 할때가 아닐까? 특히 물건을 살 때는 브랜드의 힘이 절대적이라고 볼 수도 있다. 축구 좋아하는 사람은 자신이 선호하는 브랜드의 축구화만 사고 좀처럼 다른 브랜드의 축구화를 신어보려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엄마는 모든 전자제품은 삼성이 .. 2007. 12. 19.
나쁜 사마리아인들 - 장하준 자유무역의 음모 - 데이비드 리카도의 비교우위론은 자유무역을 옹호하는 사람들의 강력한 이론적 무기이다. 자유무역이란게 어쩐지 좀 불합리한 것 같다고 느끼는 나조차도 이 이론 앞에서는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올해 초에 『사다리 걷어차기』를 읽고, 다시 얼마 전에 『나쁜 사마리아인들』을 읽으면서 분명해졌다. 자유무역을 하면 다 같이 잘 살 수 있다는 말은 사기다! 나의 돈을 사랑한 연인 - 지금 나에게 리카도의 이론은 재산을 보고 접근했으면서 사랑한다 말하는 연인같다고나 할까? 한때는 자유무역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경제학 공부도 안했나?'라고 생각하게 만들 정도로 너무나 우아하게 보였던 이론이지만, 이제는 선진국들의 음모가 숨겨진 이론이라고 생각한다. 앞 뒤가 잘린 이론 - 비교우위론은 서.. 2007. 12. 11.
민중에 대한 정치교육 학자들이 정리한 정당의 기능 중에 '민중에 대한 정치교육'이라는 말이 있다. 구체적으로 '정당은 국민들에게 정책의 의의를 설명하며, 그들의 관심을 정치에다 집중시키며, 그들로 하여금 능동적으로 정치적 활동에 참여케 하는 기능을 한다.'라는 것인데, 현실에서는 단어 몇 개의 조합, 한 두 문장으로 만들어진 구호가 곧 이미지화되고 교육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예를 들자면 '경제 대통령', '무능한 민주화 세력보다 부패한 산업화 세력이 낫다', '잃어버린 10년' 같은 걸 들 수 있는데, 이렇게 짧은 몇 마디가 지금 이명박 후보의 압도적 지지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큰 영향을 줬다고 생각한다. 역사적으로도 이렇게 히트를 쳤던 말이 몇 가지 있었다. 전국민의 분노를 샀던 '탁하고 치니 억하고 죽었다'부터 노태우.. 2007. 12. 7.
3DX 캉가리아 카니발을 수선해서 신어봤는데 생각보다 느낌이 좋지 않아서 새 축구화를 하나 샀습니다. 혼자 연습하면서 살짝 뛰었을 뿐인데도 물집이 잡히기 직전, 뒤꿈치가 까지기 직전의 상태까지 갔었습니다. 처음 샀을 때는 괜찮았었는데, 아마도 너무 오래 방치해뒀다가 추운 날에 신다 보니 가죽이 딱딱해져서 그런 거 같습니다. 신는 순간, 가죽이 발을 감싸는 게 아닌, 구두에 발을 넣는 기분이었습니다. 원래 축구화를 그다지 가리는 스타일이 아닌데, 지난 6개월간 앱솔루트의 부드러운 캥거루 가죽에 익숙해졌나 봅니다. 나름대로 여기저기 검색해보다가 이번에 고른 축구화는 국내 기업인 3DX사의 캉가리아라는 제품입니다. 원래 축구화의 스터드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던 기업인데, 작년부터 독자모델을 생산하기 시작한 모양입니다. 사진으로 .. 2007. 12. 6.
축구화 수선 - 키카 카니발 2006년 여름에 샀던 축구화입니다. 6개월 정도 신고 스터드가 다 닳아서 방치해두고 있다가 얼마전에 동대문 운동장에 가면서 창갈이 맡겼던게 왔길래, 키카 축구화 창갈이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포스팅합니다. 우선 새제품의 모습.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끈과 깔창 등 갑피를 제외한 부분이 거의 새것으로 교체되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텅을 고정시켜주는 고무줄이 끊어져서 너덜너덜하길래 제가 완전히 잘라버렸는데, 그 부분은 수선이 안되었습니다. 고무줄이 없는 걸로 착각한건지 원래 수선안해주는 부분인지 모르겠네요. 왼쪽 사진은 안쪽에 가죽이 살짝 찢어졌던 부분에 가죽을 덧댄 모습입니다. 키카가 아니라 일반 축구화 수선점에서도 이런 식으로 고쳐주던데 실제로 보기에도 상당히 매끄럽게 잘수선되어 있습니다. 스터드.. 2007. 11. 27.
외국인 선수 제한과 잉글랜드 대표팀의 성적? 이전 포스팅 중 G14에 대해서 얘기했던 적이 있습니다. 갈수록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좋은 선수들을 싹쓸어가는 G14을 견제하고자 블래터 FIFA 회장은 “모든 유럽 클럽들의 선발 출전명단에서 외국인선수들을 5명 이내로 제한하자”라고 했고, 플라티니 UEFA 회장은 “아스날 같은 클럽은 15살 가량의 어린 유망주를 돈으로 빼돌리는 게 어렵지 않다”며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중소클럽들은 빅클럽의 유망주 양성소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런 발언들이 제가 보기에 다소 엉뚱한 곳에서 이용되고 있습니다. 바로 잉글랜드 대표팀의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잉글랜드의 감독과 선수들이 그 원인으로 외국인 선수들을 지목한 것입니다. 외국인 선수들이 너무 많아 자국 선수들이 뛸 기회가 적어지고 그.. 2007. 11. 22.
뉴캐슬 - St James' Park Newcastle United Football Club의 홈구장은 St James' Park 입니다. 이곳은 1880년부터 축구경기가 벌어졌었고, 1892년부터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으로 사용해왔습니다.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 경기장 중 하나로 52,387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3번째, 영국 전체에서는 4번째로 큰 경기장이지만 UEFA로부터 4성이나 5성구장 등급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확장 계획 - 뉴캐슬은 05/06시즌에 52,032명, 06/07시즌에는 50,686명의 평균 관중을 기록했습니다. 수용인원이 52,387명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올해 4월 2일에 발표된 6만석 확장계획은 다소 늦은 감이 있기도 합니다. 원래 구단에서는 테일러 보고서에 따른 현대화 공사 이후 .. 2007. 11. 17.
프리미어 리그 92/93시즌 22개 클럽으로 출발한 프리미어 리그는 피파의 요구로 94/95시즌이 끝난 뒤, 4개 클럽을 강등시키고 2개 클럽만 승격시키면서 20개 클럽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프리미어 리그는 20개 클럽이 서로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2경기씩, 총 38경기를 치뤄 승리에 3점, 무승부에 1점씩 계산해서 우승팀을 가리게 됩니다. 승점이 같을 경우는 골득실, 그 다음은 다득점, 여기서도 우승팀이 가려지지 않으면 중립지역에서 플레이오프를 벌이게 됩니다. 하위 3개 클럽은 2부리그 격인 Football League Championship으로 강등됩니다. 그리고 Football League Championship에서 상위 2개 클럽은 자동으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되고, 3~6위 클럽은 플레이오프를 거쳐서 한 팀만 .. 2007. 11. 13.
영국의 축구 리그 역사 The Football League 몇 년간의 논쟁 끝에, 1885년 7월 20일 영국 축구협회는 클럽들의 프로화를 허용합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많은 클럽들은 협회의 규정을 지키는 클럽들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직업적 선수들에게 불법적으로 돈을 지불해오고 있었습니다. 점점 많은 클럽들이 프로화되면서 수익면에서 불안정한 친선경기보다 보다 안정적이고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들을 강구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스코틀랜드의 상인이자 아스톤 빌라의 디렉터였던 William McGregor는 1888년 3월 2일 Blackburn Rovers, Bolton Wanderers, Preston North End, West Bromwich Albion에 편지를 통해서 리그의 구성을 제안하였습니다. 그리고 몇 차례.. 2007.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