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654 ACF Fiorentina S.p.A. - 피오렌티나 오랜만에 이탈리아팀 소개. 현재 리그 4위를 기록중이며 UEFA Cup 8강에 올라있는 피오렌티나는 ACF Fiorentina S.p.A.라는 긴 명칭을 가지고 있다. 공식홈페이지를 비롯해서 어떤 곳에서도 ACF나 S.p.A.가 무엇의 약자인지 찾을 수가 없어서 다소 난감하다. 추측해보자면 Associazione Calcio Firenze Fiorentina Societ? per Azioni 정도가 아닐까 한다. 1926년 파시스트 체제하에 팔레스트라 지나스티카 리베르타스(Palestra Ginnastica Libertas)와 클럽 스포르티보 피렌체(Club Sportivo Firenze)의 합병으로 AC Fiorentina라는 팀이 만들어졌다. 거의 대부분의 기간을 Serie A에서 보냈지만 2002년.. 2008. 4. 9. 아식스 리썰 티그리어 IT 사용기 3월 21일에 구입한 리썰 티그리어 IT(이하 티그리어)에 대한 사용기입니다. 3월 29일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인조잔디구장에서 비가 오는 가운데 4시간, 3월 30일 서대문구 문화체육센터 인조잔디구장에서 2시간, 4월 5일 경주 황성 인조 제2구장에서 4시간 정도 신어봤습니다. 1.기술적 특징 Solyte - 티그리어만의 특징을 들자면 미드솔(중창)에 Solyte라는 소재를 사용해 쿠션 기능을 강화하고 경량화를 실현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Solyte는 아식스에서 5년에 걸쳐 개발하고 2006년에 발표한 소재로 기존 SPEVA에 비해 30% 정도 가볍고 더 나은 쿠션성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빨간색으로 보이는 부분이 실제로 만져보면 탄력성이 있습니다. 시각과 촉각으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어보기.. 2008. 4. 7. [영화]GP506 영화는 잘 보지 않기 때문에 리뷰 같은 걸 할 능력은 안되지만(딱히 책도 능력이 되서 쓰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개인적인 감상평이나 남겨둘까한다.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영화를 보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내가 고른건 아니고 친구가 선택한 영화다. GP에서 벌어진 부대원 몰살사건을 두고 수사팀이 들어가 하루밤 사이에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었다. 수색대에서 근무한 경험자로서 꽤나 사실적으로 잘 만든 군대영화같다. 군대에서 봤던 공수창 감독의 전작 『알포인트』도 나름 사실적이라고 느꼈었는데, 이번엔 귀신이 아닌 바이러스라는 소재를 택하고 시간적 배경도 현대로 정해 리얼리티를 좀더 높인 것 같다. 초반 나레이션에서 GP에 대한 설명이 나올 때 휴전선 너머에 위치하고 있다는게 내가 알고 있는 사실.. 2008. 4. 4. 2박 3일 경주 투어! 런사커라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남부지방매치데이라는 이름으로 이벤트를 한다. 4월 5일 4-8시에 게임이다. 학생들이 많은 커뮤니티인데다 거리가 멀다보니 저런 시간대를 잡게 된거 같다. 경남지역 거주 회원들 한 팀, 경북지역에서 한 팀, 그리고 운영진과 친분관계로 얽힌 우리팀-FC.넌쌉쵸-이 내려가서 축구를 하는 것이다!! 사이트에 애드센스 달아서 얻은 수익으로 새로 개장한 인조잔디 구장까지 4시간이나 빌려놨다. 주말 + 야간이라는 황금타임이라 어마어마한 할증이 붙었으니 반드시 재미있어야 한다!!! 아래는 운영자님이 사전에 답사가서 찍은 사진. 야간에는 조명도 켜준다고 한다. 사실 얼마 전에 산 티그리어도 이번 경주투어의 영향이 있었다. 그 뒤로 운좋게 기회가 되어서 중간에 2번이나 인조잔디에 가게 되었지.. 2008. 4. 3. 코카콜라 풋볼 리그 챔피언쉽 잉글랜드의 프로축구 2-4부 리그를 통합해 The Football League 라고 부릅니다. 그 중 2부리그를 Coca-Cola Football League Championship 라고 합니다. 스폰서 관계로 코카콜라라는 명칭이 붙었는데 우리나라 프로리그를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이라고 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리그컵 대회를 칼링컵이라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3, 4부 역시 Coca-Cola Football League 1, Coca-Cola Football League 2 가 현재 정식 명칭이고 간단하게 줄여서 리그 1, 리그 2라고 하기도 합니다. 2-4부 리그는 각각 24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잉글랜드 프로축구임에도 불구하고 웨일즈에 연고지를 둔 팀도 3개나 있습니다. 이.. 2008. 4. 1. 세계화와 그 불만 - 스티글리츠 지음, 송철복 옮김 세계화와 그 불만 얼마 전 '88만원 세대'의 리뷰를 실수로 동생 아이디로 포스팅을 해버려서 잔소리를 좀 들었다. 알라딘의 블로그 원격 글쓰기 기능을 통해서 포스팅을 했더니 미리 설정된 동생 아이디로 글이 저장된거 같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대로 내 아이디를 확인하고 포스팅. 스티글리츠는 내가 신입생 시절에 경제학 수업의 교재로 샀던 책의 저자이다. 교수님(인지 강사인지 알 수도 없던 시절)이 교재로 맨큐와 스티글리츠를 소개했는데 대부분 맨큐의 책만 사거나, 얻어서 보거나 하던 때에 뭣 모르고 혼자 그 비싼책을 2권 모두 덜컥 사버렸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잊을 수 없다. 이 책은 2002년에 씌여졌고 우리나라에도 바로 그 해 번역본이 나왔다. 아마도 스티글리츠가 2001년 노벨상을 수상했기 때문에 그에 걸.. 2008. 3. 28. 아디다스 프레데터 앱솔루트 창갈이 그 동안 비교 사진으로 몇 번 등장했던 처참한 모습의 앱솔루트입니다. 한 5개월 정도 맨땅에서 막 신었더니 저런 상태가 되서 창갈이를 고민하다가 몇 달간 방치해두고 캉가리아를 사서 신고 있었습니다. 창갈이를 하면 프레데터 시리즈 고유의 파워펄스를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이베이에서 싸게 구했던 관계로 한 사이즈 작은 신발이어서 창갈이를 하면서 사이즈를 늘려야 했는데 그러자면 가죽을 덧대야 하므로 미관상 좋지 않게되기 때문에 고민을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가죽도 좋은 제품이고 별로 오래 신지도 않았기 때문에 안신고 버리자니 아까워서 이번 지름 랠리에 그냥 같이 수선 맡겨버렸습니다. 수선은 대한 축구화로 보냈습니다. 원래 프레데터처럼 스터드 앞뒤를 분리해서 수선하기 위해 좀 비싼 27,000원 짜리로.. 2008. 3. 28. 축구화 형태를 유지시켜주는 슈트리 제가 구입한 티그리어 제품군의 최고급 모델인 티그리어 LE입니다. LE 버젼은 슈트리가 기본으로 제공되고 IT 버젼은 저런 종이로된 일회용 틀이 들어있습니다. 가죽에서도 차이가 나지만 저런 플라스틱틀은 얼마 안할거 같은데 고급형 제품에만 제공되고 있습니다. 나름 차별화를 위한 정책인가 봅니다. 그래서 저도 따로 슈트리를 샀습니다. 티그리어 IT가 최고급 제품은 아니지만 그래도 12만원이나 하는 고가 축구화기 때문에 잘 관리해보자는 의미로 구입했습니다. 나무로 된 고가 제품은 5-7만원정도 하는것도 있는데, 제가 산건 저렴한 3천원짜리 플라스틱 제품입니다. 별 부담없는 가격에 하나 사고 배송비 주긴 아까워서 4쌍을 샀습니다. 맨땅용으로 잘 신고 있는 캉가리아에 넣어봤습니다. 대충 찍다보니 각도가 달라서 정.. 2008. 3. 26. 88만원세대 - 우석훈, 박권일 88만원 세대 별점 2개. 넌 뭔데 프랑스 파리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사람이 쓴 글을 혹평하느냐고 말할 사람도 있겠지만, 내가 봤을땐 딱 저 정도다. 속빈 강정이라고나 할까 제목은 그럴 듯 했으나 내용이 부실했다. 저자가 경제학자가 아니라 정치가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우선 서문에서 밝힌 88만원세대라는 이름을 붙인 과정부터 억지스럽다. 전체 비정규직의 평균임금 119만원에 전체임금과 20대의 임금 비율인 74%를 곱한게 88만원이란다. 비정규직도 나이에 따라서 임금이 올라가던가? 세대를 어떤 기준으로 나누느냐도 모호한데, 거기다 모든 세대는 이름이 있어야한다는 강박관념을 드러내면서 억지로 붙여놓으니 도무지 공감이 가지 않는다. 그 뒤로도 논리나 근거는 찾아보기 힘들고 단순히 자신의 경험에서 얻.. 2008. 3. 24. 아식스 리썰 티그리어 IT 2008년 첫 축구화로 아식스 티그리어를 골랐습니다. 정가는 15만원인데 요즘 12만원에 판다는 정보가 있어서 이대직영매장에 가봤습니다. 구매할지 확실히 결정을 못하고 일단 사이즈나 알아볼겸 한번 신어보기로 하고 간건데 실물로 보니까 어느새 체크카드를 내밀고 저를 발견... 정가로는 훨씬 비싼 앱솔루트도 있긴하지만 이베이를 통해서 단돈 9만원에 샀었으니까 실질적으로 제가 구매한 최고가 축구화입니다. 앱솔루트를 싸게 샀다고 너무 막굴려서 후회하는 중인지라 이번에는 제값주고 비싸게 산만큼 인조잔디에서 뛸 때만 신을 계획입니다. 리썰 티그리어 IT(Lethal Tigreor IT, 티그레오르라고도 하던데 아식스 홈페이지 상에는 티그리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의 특징을 들자면 가벼운 무게와 독특한 스터드를 들.. 2008. 3. 21. 새로운 리그에 대한 상상 축구라는 스포츠의 매력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하는 요소를 하나만 들자면 '결과의 불확실성'이 아닐까 합니다. 경기의 결과가 하늘로 던져올린 공이 땅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사실만큼 뻔하다면 별로 흥미를 끌 수 없을 것입니다. 축구뿐만이 아니라 상대방과 승부를 가리는 스포츠라면 경쟁과 불확실성이 재미의 핵심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흉내내기도 힘든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를 보는 것도 재미있지만, 그런 감탄할만한 운동 능력을 보고 싶다면 기계체조나 써커스를 보는게 더 재미있을겁니다. 따라서 스포츠에는 이런 불확실성을 높여주기 위한 여러가지 장치가 있습니다. 연령, 체급, 성별 등을 제한해서 최대한 서로 비슷한 실력의 선수들이 경쟁할 수 있도록 합니다. 프로축구의 경우에는 .. 2008. 3. 12. 스코치가드 캥거루 가죽은 뭐지? 미즈노사의 축구화에 대한 설명을 보다보면 외피에 스코치가드 캥거루 가죽을 사용했다는 말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다른 회사들은 보통 캥거루 가죽이나 워셔블 캥거루 가죽 정도로만 표기하는데 별다른 설명도 없이 스코치가드 캥거루 가죽을 사용했다고하니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종종 보이는 워셔블 캥거루 가죽이라는 표현은 이름에서 대충 어떤건지 짐작이라도 가지만 스코치가드는 전혀 감을 잡을 수가 없어서 검색을 좀 해봤습니다. 방오가공 [防汚加工] [명사] [공예] 기름이나 먼지가 쉽게 묻는 직물에 특별한 합성수지를 입혀서 더러움을 덜 타게 하는 가공. 섬유를 가공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오염물질이 무엇이냐에 따라 가공법이 다르다. 먼지·녹·흙·매연과 같은 고체 오염물질에는 친수화가공이나 대전방지가공을 한다. 유지류.. 2008. 3. 11. 이전 1 ··· 47 48 49 50 51 52 53 ··· 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