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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여고 11월 3번째 일요일에 찍었던 사진인데 이제야 올린다. 서울 지하철 6호선 구산역 바로 옆에 있는 예일여고에 새로 깔린 인조잔디 운동장에서 조기축구회 대회가 있었다. 여고라 그런가 운동장이 좀 작은 느낌이 있긴한데 인조잔디는 좋은 걸로 깔려있다. 흔히들 말하는 카페트도 아니고, 잔디풀이 실처럼 되어서 옷에 뭍어나는 재질도 아니다. 나름대로 이런 종류의 인조잔디는 3세대라고 부르고 싶다. 정확한 내용은 시간내서 검색을 좀 해봐야 할 듯하다. 우리학교도 이번에 인조잔디 새로 깔았던데 역시 이런 종류다. 요즘들어 인조잔디 운동장이 점점 늘어나니까 왠지 축구화도 하나 사고 싶어진다. 2008. 11. 28.
미래를 말하다, 폴 크루그먼 폴 크루그먼, 미래를 말하다 2008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폴 크루그먼의 최신작이다. 원제는 'The Conscience of a Liberal'. 사실 작년에 미국에서 나왔고 한글 번역판이 올해 나온 것이라서 최신작이라고 소개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경제학의 향연'에서 경제학자로서 보수주의 경제학 이론의 허구성을 경제학적 논리로 지적했다면 이번에는 현재 미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소득불평등의 문제에 대해 경제학자의 영역을 넘어서 '지금보다 좀 더 평등한 사회가 바람직하다'라는 가치관을 드러내는 책을 써냈다. 크루그먼이 미국 현대사의 흐름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평등하던 미국사회에서 어느 순간 보수주의 운동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공화당의 주류가 되어 그때까지 비교적 비슷했던 양당의 정.. 2008. 11. 14.
테크핏 입고 웨이트 트레이닝 이번 주에는 테크핏을 입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느낀점을 써볼까 한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자기 몸 부분부분 집중을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축구할때보다 더 착용감이 더 중요한 운동이라고 볼 수 있다. 사진은 내가 운동하는 곳이다. 학교에서 운영하면서 돈도 받고, 운동기구도 그렇게 다양하지 않으며, 학생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에는 운동하기 힘드는 등 많은 단점이 있지만, 학교 안에 있다는 사실 하나가 나머지 단점들을 다 커버해버린다. 평소에 자주 이용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적은 시간을 골라서 찾아갈 수 있다. 운좋게도 사진에서 보듯이 이용자가 거의 없었다. 그리고 동생에게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하려던 계획이었는데... 내 시간표만 확인하고 동생 시간표를 맞춰보지 않아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역시 아침에 생각해.. 2008. 10. 30.
운수 좋은 달 - 미즈노 쿠아자르컵 IV MD 10월 들어서는 약간 행운이 따라주는 것 같다. 잘 쓰지도 않던 블로그 덕에 아디다스 테크핏 파워웹을 받았고 지난 주에는 조기축구회에서 5만원권 상품권을 받아서 축구화도 새로 샀다. 조기축구회에서 이유없이 준건 아니고 4개팀 친선대회를 했는데, 각 팀마다 MVP 한 명씩을 뽑아서 나눠준 것이다. 영국의 축구 시스템에 대해서 포스팅하면서 우리나라는 왜 저런 시스템이 운영이 안될까 생각했었는데, 영국처럼 체계적인 승강제가 적용되지는 않지만 직접 나가보면 의외로 소규모의 지역 연합, 대회들이 많다. 딱히 내가 엄청난 활약을 보여서 받았다기보다는 평소에 지각 안하고 열심히 나오니까 한 번 주신거 같다. 말씀은 내 실력이 많이 늘어서 주는거라고 하시는데, 어차피 맨날 주던 사람 줄 수도 없는거고 군생활하면서 누구.. 2008. 10. 26.
테크핏 입고 축구하기 테크핏하면 왠지 첼시의 발락이 떠오른다. 사진처럼 유니폼을 벗고 테크핏을 입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어서 그런거 같다. 발락 외에도 스페인의 라울이나 프랑스의 시세 등이 테크핏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사실 아디다스 축구화도 있겠다, 나도 위의 사진처럼 찍어볼까하고 나갔었는데, 사람들도 많은 운동장에서 저런 차림으로 사진을 찍는데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실내로 들어와서 얌전한 자세로 사진을 찍었다. 운동을 끝내고 들어와서 찍은 사진이라 옷매무새에 별 신경을 쓰지 못하고 찍어서 주름이 많이 잡힌 사진밖에 없다. 직접 입어본 느낌은 테크핏의 착용감을 표현하자면 처음 입는 순간에는 약간 어색함과 불편함이 느껴진다. 그러나 입은 채로 약간만 움직여보면 오히려 그 어색함으로 인해서 자신의 근육을 잘 .. 2008. 10. 17.
아디다스 테크핏 잘돌아가지도 않는 머리를 쥐어뜯으며 과제를 하고 있던 어느 날, 전화가 한 통 왔다. 그리고는 아디다스 테크핏 리뷰어로 선정. 사실 요즘 블로그 활동도 잘 안하고 있었는데 뜻밖에 기회가 찾아와서 (거기다 평소에 갖고 싶었던 용품) 최대한 점잖게 해보겠다고 했지만 아마도 들뜬 목소리는 감추지 못했던거 같다. 언제부터인지 경기가 끝난 후 유니폼을 벗고 들어가는 운동선수들을 보자면 다들 저렇게 몸에 꽉끼는 옷을 입고 있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만들어진 옷인데, 대표적인 브랜드는 위의 사진처럼 나이키, 아디다스, 그리고 언더아머가 있다. 이 중 언더아머 제품은 이미 1년 넘게 사용해봤고, 이번에 받게 된 제품은 아디다스 테크핏 제품군 중에서도 가장 고가인 파워웹 시리즈다. 테크핏 파워웹의 기능.. 2008. 10. 9.
수용소군도 - 솔제니친 처음 접했던 솔제니친의 글은 고등학교 문학교과서에 짤막하게 실려있던 '이반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였다. 당시에 재밌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입시준비에 찌들어서 책을 구해서 읽어볼 생각은 하지 못하다가 몇 년이 지난 후에 군대를 다녀와서 정말 감탄, 공감하면서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 뒤에 또 잊고 지내고 있었는데 한 달 전쯤 NPR이라는 미국 라디오 방송을 듣다가 우연히 솔제니친이 사망했다는 뉴스를 듣고 검색해보다가 솔제니친의 대표작이라길래 읽게 된 책이다. 국내에는 88년에서야 전권이 번역되어 나왔고 가장 최신판은 95년 에 나왔다. 오래된 책이라 책값도 저렴(6000원)해서 바로 전권을 살까 생각했는데 절판된 책이라 구하기가 힘들었다. 출판사 홈페이지에 가보니 수요가 별로 없기 때문에 재출간 .. 2008. 9. 13.
키카 무스탕 이 블로그에 같이 포스팅하고 있는 친구가 축구화 2켤레를 얻어다 줬다. 물론 착불...이었지만 2켤레면 중고라는 걸 감안해도 10만원정도의 가치(실제로 거래하기는 약간 힘들겠지만)는 있는거니까 고마울 따름이다. 하나는 키카 무스탕이고 다른 하나는 아디다스 펄사도 II TRX TF 이다. 먼저 무스탕에 대해서 살펴보고 펄사도는 다음에 포스팅할 생각이다. 이렇게 생긴 것이 무스탕. 그런데 어디서 많이 본듯한 디자인이다. 색상이라든지 끈을 덮는 가죽 등에서 아디다스의 F50+ 를 따라했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벌써 출시된지 2년도 지난 모델이고 하니 더 이상 여기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 최근 키카 홈페이지가 리뉴얼 되면서 좀 더 깔끔해지고 추가적인 정보도 알 수 있게 되었는데 무스탕에 적용된 기술은 .. 2008. 8. 7.
에미레이트컵 Emirates Cup 오늘 한일 올스타전 때문에 TV편성표를 보다가 MBC ESPN 편성표도 봤는데 재밌는게 많이 보였다. 먼저 낮에 했었던 프리킥 마스터즈. 말 그대로 상금을 걸린 프리킥 대회인데 진짜 사람들이 벽도 서고 골키퍼들도 유명한 프로선수들이 출전해서 흥미로웠다. 메시, 호나우딩요 같은 스타급 선수들도 나왔는데 우승을 차지한건 멕시코 출신의 바르셀로나 선수 라파엘 마르케스. 평소 팀에서는 프리킥 잘 안차는 것 같았는데 의외다. 친구한테 얻은 바르셀로나 레플리카 마킹해야되는데, 순위 급상승!! 새벽 1시부터는 에미레이트컵이라는 대회가 있다. 아스날, 유벤투스, 레알마드리드, 함부르그가 출전. 검색을 좀 했더니 에미레이트 항공이 아스날 스폰서를 맡으면서 작년에 새로 생긴 대회라고 한다. 특징이라면 각 팀마다 이틀 연속.. 2008. 8. 2.
프리미어 리그 1라운드 대진표 8월 16일 토요일 아스날 :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20:45 볼튼 원더러스 : 스토크 시티 23:00 에버튼 : 블랙번 로버스 23:00 헐 시티 : 풀럼 23:00 미들스브로 :토트넘 핫스퍼 23:00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 위건 어슬리틱스 23:00 8월 17일 일요일 선더랜드 : 리버풀 01:30 첼시 : 포츠머스 21:30 아스톤 빌라 : 맨체스터 시티 23:00 8월 18일 월요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뉴캐슬 00:00 07/08 시즌이 끝난 지 얼마 안 된거 같은데 벌써 08/09시즌 개막하려 하고 있다. 잠시 지난 시즌 일정을 찾아봤더니 작년 8월 11일부터 시작해서 올해 5월 11일에 끝났다. 장장 9개월 동안 리그를 치르고 그 뒤에 챔피언스리그 같은 대회도 치르고 유로2008까지 .. 2008. 7. 31.
30인치 모니터로 스타크래프트 하기 76cm(30인치) 모니터를 사기전에 스타크래프트를 하는데 너무 커서 불편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약간 했었다. 스타크래프트를 실행해봤더니 예상대로 엄청난 크기의 화면이 압박이다. 감이 안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모니터에 500원짜리 동전을 갖다대고 SCV와 비교해보았다. 500원 동전보다 살짝 큰 크기다.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미니맵 부분은 보통 들고 다니는 반지갑보다 살짝 크다. 일단 한 게임해봤는데 너무 커서 도저히 제대로 플레이를 할 수 없었다. 그런데 역시 방법이 있었다. 처음에 화면이 옆으로 퍼져나오는길래 화면비율을 조정하려고 카탈리스트 컨트롤 센터를 뒤져보다가 센터 타이밍이라는 항목을 발견했다. 저기에 체크를 하고 스타크래프트를 실행해본 결과... 모니터의 1/4정도만 사용해서 아주 적절한 크기의.. 2008. 6. 6.
2008년 컴퓨터 지름의 완성, 30인치 모니터 이전까지 쓰던 컴퓨터가 너무 오래된 탓에 여러가지로 불편한 점이 많았다. 사양이 높아봐야 게임밖에 더하겠냐만, 2001년 말에 샀던 컴퓨터를 아직까지 굴리고 있으니 바꿀 때가 되긴했다. 사양을 좀 살펴보면, 펜티엄4 1.6G-윌라메트라고 제일 초기모델. 나오자마자 소켓이 바뀌어서 업그레이드도 막힌 불운의 CPU랄까?), 512MB SDRAM-원래는 256MB 였는데 동생이 256MB 추가 아수스 라데온 9550(이것도 지포스2를 쓰다가 작년에 내가 바꾼 것), 하드디스크는 시게이트 40GB ODD는 CD-RW, DVD 콤보드라이브. 원래 씨디롬 52X였는데 2004년에 내가 구입 아날로그 TV 카드, SKY TV2. 이건 올해 3월에 구입 삼성 15인치 LCD 모니터 대략 이정도였다. 웹서핑이나 워드프로.. 2008.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