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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92

텍스트큐브 판올림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관리적인 면은 잘 쓰지 않지만 지난 5일간 접속이 잘 안되었기 때문에 혹시나 궁금했던 분들이 있을까봐 이 글을 쓴다. 이 블로그는 텍스트큐브라고 불리는 설치형 블로그이다. 다음의 티스토리, 구글의 텍스트큐브(같은 이름을 사용해서 헷갈리는 면이 있다.)라는 가입형 블로그와 같은 뿌리(태터툴즈)를 가지고 있어서 사용법은 서로 비슷하다. 설치형 블로그인만큼 자유도가 큰 대신 관리가 까다로운 단점이 있다. 판올림 될때마다 처음 며칠간은 최소 2번 정도 오류를 바로잡는 패치가 나오고, 데이터의 안정성도 보장해주지 않으며, 설치하는 법도 은근히 까다롭다. 이번에도 그런 단점들이 폭발! 얼마 전에 텍스트큐브 1.7.8 버젼에서 1.8.2 버젼으로 갈아타기를 시도했다가 호스팅받고 있는 계정에서 지원.. 2010. 4. 6.
드로이드라며 낚시질 끝에 나온 모토로이 언뜻봐도 굉장히 무원칙하게 관리하고 있는 블로그이지만 나름대로 머릿 속에는 몇 가지 원칙이 있다. - 다른 곳에서 글을 퍼오지 않는다. - 직접 써본 물건에 대해서만 평가한다.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물건은 언제나 넘쳐나기 때문에 저런 원칙이 없었다면 지금쯤 이 블로그는 다른 곳에서 퍼온 제품 정보들로 가득찼을 것이고 그러면 (적어도 나에게는) 지금보다 훨씬 가치없는 블로그가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엔 그런 원칙을 깨고 오늘 모토로라에서 발표한 모토로이라는 휴대폰에 대해서 포스팅 해볼까한다. 출시 발표회 소식 듣고 혹시나하는 마음에 일정 바쁜 유기자 졸라서 가보게 했지만 반가운 소식은 없었다. 휴대폰 자체에 대한 정보는 다른 곳에 넘쳐날테고 이 글은 별 영양가없는 넋두리 정도가 될테니 기대는 마시길. 원.. 2010. 1. 18.
뉴발란스 CT470SN 평소같으면 운동화 하나 샀다고 사진찍고 블로그 포스팅까지 하는 호들갑을 떨진않지만 푸마 축구화 찍으면서 사진도 같이 찍어놨겠다 델문도 포스팅 하는 김에 운동화 포스팅도 같이 해본다. 사실 가격으로 보자면 이게 더 비싼거라 반대로 되는게 맞겠지만 말이다. 정가는 79,000원이지만 나온지 좀 지난 모델이라 상설매장에서 30% 할인된 가격에 샀다. 뉴발란스 코리아 공식 쇼핑몰(http://www.nbkoreashop.com/)에서 봐뒀던 모델. 가격 때문에(더 비싼 축구화는 잘도 사면서!!) 안사고 있다가 공식 쇼핑몰에서는 사라지고 여기저기 다른 쇼핑몰에 싼 가격으로 올라오기 시작했는데 270사이즈는 다 품절이라 약간 후회하는 중이었다. 사실 내가 산 매장에서 운영하는 카페에서도 문의결과 270은 품절이라는.. 2009. 10. 10.
프로축구 관전 문화에 대한 단상 [K리그] 9월12일 FC 서울 VS 전북 포항 - 이번 경기는 밖에 나가 있다가 예정에 없던 급관전이 되어서 사진은 없다. 아는 분 개업식에 갔다가 K형이 가자고 해서 7시 넘어 경기장에 도착. 상암 경기장은 올해만 3번째인데 체감 인파로는 가장 많은 날이었던거 같다. 운 좋게도 티켓 사기전에 잠시 들렸던 홈플러스에 50% 할인권을 챙겨서 반값으로 본 것은 좋았는데 경기를 관전하기 좋은 E석과 W석 중 가격이 싼 자유석인 E석은 3명이 같이 앉을 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거의 만원. 집에와서 뉴스를 보니 어린이 무료입장 행사가 있었다. 어쩐지 꼬마들이 많다했다. 난 특별히 응원하는 팀이 있는건 아니고 선수들의 동작을 집중해서 보는 편인데 이런 중립적인 입장에서 경기를 보다보면 일반적인 관중들의 응원문화.. 2009. 9. 13.
축구화 정리 어제와 오늘, 포털사이트 '다음'의 한 카페를 통해서 축구화 2켤레를 팔았다. 하나는 조기축구회에서 받았던 아디다스 브라카라4, 다른 하나는 키카 프리미어KG. 브라카라는 와이드핏이 아니라 안맞을거라는 느낌에 처음부터 신을 생각도 안하고 보관중이었고 키카 프리미어는 나름대로 고민끝에 구매한 제품인데 사이즈가 안맞는 관계로 팔아야했다. 신지도 않는 축구화가 자리만 차지하고 있으면 어머니에게 축구화가 많다는 느낌만 주기 때문에 정리하는 차원에서 (나름대로의 생각에는 매우 저렴한) 택배비 포함 2만원씩으로 팔았다. 비록 팔긴했지만 첫번째 풋살화이자 5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캥거루 가죽이 적용된 프리미어KG. 나름대로 정이가는 모델이었는데 사이즈가 작아서 신을때마다 왼쪽 뒤꿈치가 까지는 바람에 팔아버렸다. 보.. 2009. 9. 2.
States Make Pitches For High-Speed-Rail Money 개강한 기념으로 NPR 사이트에 접속해보았다가 본 기사 하나 소개해볼까 한다. http://www.npr.org/templates/story/story.php?storyId=112405305 NPR이 무엇인지 모르고 위 링크를 눌렀다가 영어로 도배된 페이지에 깜짝 놀란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National Public Radio'의 약자로 미국 라디오 방송이다. 전역 후 몇 달간 다녔던 영어학원을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영어 공부하기 참 좋은 사이트이다. 당시 학원 원장님의 말씀을 빌자면 발음과 표현, 내용 면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방송이라나? 인터넷으로 실시간 방송청취는 불가능하고 한 시간마다 갱신되는 5분 정도 분량의 뉴스를 듣거나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 혹은 기사를 골라서 듣는 것이 가능하다. 정.. 2009. 9. 1.
합법적인 웹하드? 콘팅 얼마전 저작권법 개정 문제로 인터넷 공간이 한동안 떠들석했었다. 요즘처럼 컴퓨터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세대의 대부분은 불법복제라는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할것이니 반발이 심한 것은 당연한 현상이었다. 한동안 유행하던 P2P 프로그램들에다 요즘은 웹하드업체들까지 난립하니 제도적으로 범법자들을 만들어내는 것과 마찬가지인 상황에서 이용자들에 대한 단속만 강화한다는 발상-상투적 표현을 빌자면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라고 하고싶다-에는 불법 다운로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없어보였다. 근래들어서는 그나마 변화가 있었는데 몇몇 웹하드 업체에서는 (저작권 문제에 매우 민감한) 음원 파일의 경우에는 아예 업로드를 막는다던지, 일부 영화의 경우는 저작권자와 협의해 수익을 나눠갖는 구조로 합법적 다운로드의 길을 열.. 2009. 8. 19.
All that boots 얼마전에 축구화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이트를 찾아냈다. 주소는 http://www.allthatboots.com 스포츠뉴스를 보다가 우연히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알게되었는데 생긴지 얼마 안된 듯하다. 아니면 평소에 축구화에 대해서 많이 검색하던 내가 몰랐을리가 없지... 일단 이름은 좀 식상하다. 순수하게 축구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만든 사이트로 시작한건 아닌거 같고 스포탈 코리아에서 만든 사이트인가보다. 새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활발하게 활동한 사람에게 축구화를 주는 이벤트도 진행중이고 나름 투자를 하는 것 같은데 아직까지 컨텐츠는 많이 부족해 보인다. 메뉴만 만들어놓고 볼 수 없는 부분도 있고, 리뷰에는 단 3가지 축구화만 올라와있는 상태. 거기다 리뷰라는게 사진도 몇장 없고, 사진 크기도 작고, 내용.. 2009. 6. 19.
News Conference with Obama and Lee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에 갔다. 요즘 북한이 또 보채기 시작했고 우리나라도 미국과의 FTA 문제가 있으니 한번쯤 갔다올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나보다. 그런데 회견의 마지막 질문시간, 그것도 마지막 질문에서 미국 대통령 오바마의 발언이 심상치 않다. 여기서 직접 설명하기보단 서울신문의 기사를 읽어보자.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90617500010 아래는 뉴욕타임스 신문에 실린 뉴스 컨퍼런스 전체 스크립트다. http://www.nytimes.com/2009/06/16/us/politics/16obama.text.html?pagewanted=5&_r=2 마지막 발언만 보자면 PRESIDENT OBAMA: It was only -- let's see -.. 2009. 6. 17.
인생 최초 부상입니다. 설 1주전에 축구하면서 발목을 다쳤다. 처음에는 설에 한주 쉬면 2주 쉬는거니까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3주가 되가도록 확실히 나을 기미가 안보여서 어제 병원에 가봤다. 의사가 몇 가지 물어보고 엑스레이 촬영, 초음파 검사(맞나? 병원에 가본적이 별로 없어서 잘모르겠다.) 등을 해보더니 뼈에는 이상없고 인대에 염증이 생겼다고 진단내렸다. 다치고 바로 왔으면 깁스해서 발목 고정하는게 좋은데 3주나 됐으니 그냥 약먹고 물리치료만 받으란다. 전기침 맞고 - 침이란걸 처음 맞았는데, 별로 좋은 느낌은 아니었다. - 뭐 몇 가지 치료 더 받았는데 의사랑 간호사지만 다른 사람이 내 발을 만지니까 기분이 이상했다. 그나마 발에 무좀같은거 없고 깨끗한 편이니까 덜 미안했다. 발이 좀 지저분한 사람들은 병원가기도 민망할 .. 2009. 2. 8.
나와 같은 축구화를 신는 선수 발견 좀 지난 경기지만 인테르와 피오렌티나간의 리그 경기를 보던 중에 인테르의 수비수 부르디소의 축구화가 눈에 띄었다. 바로 아식스!! 검색을 해서 찾아본 이미지 상으로는 정확히 구별할 수는 없지만 선수니까 아마도 캥거루 가죽을 사용한 아식스 Lethal Tigeror LE가 아닐까 한다. 내가 신고 있는 Lethal Tigeror IT의 상위 모델. (사실 이미지는 그날 바로 찾아놓았는데, 왠지 귀찮기도 하고 우려먹기 포스팅인것 같아서 미루다가 이제서야 올린다.) 레코바, 베론, 수아조, 세자르, 부르디소까지... 최근까지 인테르에서 뛰었거나 뛰는 선수들 가운데 아식스 제품을 신는 선수가 제법 많다. 레코바야 자신을 위한 모델까지 나왔으니 당연히 계약에 의해서 신었을거고, 나머지 선수들은 아식스쪽에서 후원을.. 2008. 4. 25.
강만수 "7.4.7은 정치적 구호…6% 성장도 어려워" 강만수 - IMF 위기 당시 김영삼정권 재경부 차관 . 현장에서 본 한국경제 30년 저자. 7% 성장률이 거짓말인건 누구나 다 알았던거고 -진심으로 믿었던 사람들에게는 안됐지만- 지금 정권이 진심으로 그게 가능하다고 믿지 않고 있다는게 오히려 다행이라고 할까?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올해 6% 경제성장도 어렵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제시한 7.4.7 정책에 대해 "정치적 구호"라고 실현불가능한 약속이었음을 시인해 논란이 예상된다. "7.4.7 공약, 경제학 공부한 사람은 다 반대해" 강 장관은 이날 경기도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취임 후 첫 브리핑을 가졌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7% 경제성장, 국민소득 4만불, 세계 7위 경제달성을 의미하는 7.4.7정책에 대해 "조직을 끌고 나.. 2008.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