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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에서 살짝 꺾인 i5 750 조립 친구가 첫 월급 기념으로 PC 한대 맞춘다고 해서 또 한대 조립했다. 약 2주간의 견적 상담 끝에 본체 부품들은 대부분 신품을 사고, 모니터는 홍준이가 쓰던 유플러스비젼 26인치 제품을, 마우스는 내가 쓰던 MS 익스플로러 미니, 그리고 오버를 위한 CPU 쿨러에는 주형이형의 사양 변경으로 낙동강 오리알됐던 트루 스피릿을 넣어주었다. 26인치나 되는 모니터는 택배가 곤란하므로 다마스퀵을 이용했고, 어차피 퀵 부르는거 내가 택배 붙여야할 물품도 있고해서 본체까지 조립해 같이 보냈다. 토요일 오전에 물건 가지러 오겠다던 퀵 아저씨가 금요일 저녁에 오셔서 OS설치나 오버클럭같은 세세한 세팅은 못했지만 대신 토요일 오전 9시에 배송을 완료시켜주시는 센스를 발휘해주셔서 친구가 심심하진 않았다더라. http://l.. 2010. 4. 25.
아식스 러닝화 GEL-1150 프리뷰 지금은 팀에서 체력이 좋다고 인정받는 편이지만 원래 난 달리기를 매우 못했다. 어느 정도였냐면 초·중·고시절 체력장에서 오래달리기를 하면 한번도 쉬지 않고 완주해본 적이 없고 당연히 기록도 반에서 최하위권이었다. 나머지 종목은 나름대로 잘하는 것도 있었고 적어도 중간 정도는 했는데 말이다. 정확히 하자면 체력의 여러가지 요소 중에 심폐지구력이 떨어지는 편이었다고 할까? 그래도 생활하는데 별 지장없었고 축구도 잘(이라기보다는 별 문제없이) 했었다. 22살 여름이 되니까 그런 저질 체력이 걸림돌이 되는 상황에 직면했다. 눈치빠른 분들은 짐작이 가능하겠지만 이유는 바로바로 군입대!! 부대 특성상 무거운 장비를 메고 언덕을 오르는 일이 많았는데, 처음이라고 별로 챙긴거없이 나선 첫날조차 (모든 장비 다 챙긴)선.. 2010. 4. 21.
관악고등학교 토요일에 방문한 관악고등학교. 한국사회의 고질적 병폐로 흔히 지적되는 혈연, 지연, 학연의 힘 따위는 빌리지 않고 축연의 힘을 빌어 사용이 가능했다. 같이 축구하시는 분이 체육교사로 근무하시기 때문에 잘만하면 정기적으로 운동장을 이용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서울 시내의 운동장답게 크기는 작은편이다. 축구만 하는 내 입장에서는 안그래도 작은 운동장에 굳이 트랙을 설치해야되나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학교 운동장이 축구전용구장도 아니니 어쩔 수 없는 현실. 대신 포털사이트들의 지도서비스에 아직 흙바닥으로 나와있을 정도로 설치된지 얼마 안된 인조잔디라 상태가 매우 좋고 강서개화 운동장처럼 고무칩이 아닌 녹색 쌀알 같은게 깔려있어 깔끔하다. 혼자 일찍 도착해서 자유로운 복장으로 운동장을 돌아다니는 학생들을보니 주5일.. 2010. 4. 19.
텍스트큐브 설치에 필요한 리눅스 명령어 정리 텍스트큐브는 패키지를 압축해서 배포한다. 이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압축을 풀어야 되는데 자신의 컴퓨터에서 직접 압축해제를 한 후 수많은 작은 파일들을 FTP로 전송하다보면 용량에 비해서 시간도 엄청 많이 걸리고 오류도 잦은 편이다. 이런 경우는 FTP로 압축파일 그대로 서버에 전송한뒤 텔넷이나 SSH(Secure SHell)를 통해서 서버에 원격 접속하여 명령어를 통해 서버상에서 압축을 푸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다. 그 동안은 새로운 방법을 찾아보는게 귀찮아서 그냥 FTP로 해결했었는데, 얼마 전 문제가 생겼을때 설치와 제거를 반복하려다보니 너무 비효율적이라 능력자 홍준이에게 SSH 사용법을 배웠다. 리눅스서버 호스팅을 받고 있기 때문에 텍스트큐브 설치에 필요한 간단한 명령어 몇 가지만 정리해본다. 윈도에서.. 2010. 4. 15.
델문도08 K TT 와이드 리뷰 이거 구입한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3곳의 운동장에서 4회 실착이라는 생역학적 데이터가 축적되어 리뷰를 할 타이밍이 되었다. - 그냥 나의 주관적인 느낌이 왔다라는 얘기 - 우선은 판매처의 간단한 상품 정보부터 알아보자. 크레이지11의 상품설명 델문도08 WF TT와이드(686 03)-발볼 넒음 제조사 : 푸마 제조국 : 중국 소재 : 캥거루가죽 / 인조가죽 안감 : 스웨이드 라이닝(축구화안감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스웨이드는 착용감을 높여줌) - 인솔(깔창) 분리 가능. -푸마재팬모델 중 가장 높은 단계의 캉가루가죽 TF화 - 푸마재팬 직수입 델문도08 WF TT(와이드) 2009년 하반기 신상품. -장점은 발볼이 넓은 20대후반~40대 동호인이 아주 편한 착용감으로 사용가능. 단 갑피의 캥거루가죽이 .. 2010. 4. 12.
고양시 충장 인조잔디 축구장 토요일에 갔었던 고양시 충장 인조잔디 축구장. 은근히 축구하러 고양시에 많이 가게 되는 것 같다. 이번에는 원래 내가 속한 팀이 아니라 다른 조기축구회에 끼어서 가게되었다. 축구 좋아하시는 분들 보면 조기축구회 2개 정도가입은 기본인거 같다... 분명 다른 곳 회장이신분이 여기서는 부회장을 맡고 계셨으니... 고양시 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곳만 백석, 별무리, 중산, 충장, 대화 이렇게 다섯 곳인데, 벌써 3군데나 가봤다. 인구 100만 정도에 인조잔디가 5곳이면 꽤 많은듯 해서 검색해보니 원래 2곳만 운영되다가 2006년 경기도체전을 위해서 3군데 더 지었다고 한다. 여기는 2006년에 완공. 어쩐지 잔디가 옷에 많이 붙는다 싶었다. 인조잔디용으로 가지고 있는 아식스와 로또 축구화 모두 들고가서 신어.. 2010. 4. 12.
지름은 타이밍! Enermax 무선키보드 여기 오시는 분들은 많이 아시겠지만 내 PC의 컨셉은 저전력, 저발열, 저소음이다. 그러다보니 들인 돈에 비해서 성능은 아주아주 평범한 수준(저가형 듀얼코어에 메인보드 내장 그래픽)이라 3D 게임을 즐기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대신 큰 모니터와 조용한 본체, 괜찮은 스피커의 조합으로 동영상 감상에 최적화되었다. 나이드니까(?)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게임을 하기는 귀찮고 대신 편안하게 동영상이나 보는게 좋아져서 이런 컴퓨터가 되었다. 집에서 쉬는 시간에는 모니터암을 이용해서 모니터를 최대한 앞으로 당기고, TV카드 리모컨, 스피커 리모컨, 무선마우스 주섬주섬 챙겨 내가 '늪'이라고 부르는 빈백(bean bag)에 누워 미드나 하나씩 보는게 요즘의 낙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PC조작을 위해서 챙겨야.. 2010. 4. 8.
텍스트큐브 판올림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관리적인 면은 잘 쓰지 않지만 지난 5일간 접속이 잘 안되었기 때문에 혹시나 궁금했던 분들이 있을까봐 이 글을 쓴다. 이 블로그는 텍스트큐브라고 불리는 설치형 블로그이다. 다음의 티스토리, 구글의 텍스트큐브(같은 이름을 사용해서 헷갈리는 면이 있다.)라는 가입형 블로그와 같은 뿌리(태터툴즈)를 가지고 있어서 사용법은 서로 비슷하다. 설치형 블로그인만큼 자유도가 큰 대신 관리가 까다로운 단점이 있다. 판올림 될때마다 처음 며칠간은 최소 2번 정도 오류를 바로잡는 패치가 나오고, 데이터의 안정성도 보장해주지 않으며, 설치하는 법도 은근히 까다롭다. 이번에도 그런 단점들이 폭발! 얼마 전에 텍스트큐브 1.7.8 버젼에서 1.8.2 버젼으로 갈아타기를 시도했다가 호스팅받고 있는 계정에서 지원.. 2010. 4. 6.
주형이형 웹디자인용 컴퓨터 조립 얼마 전부터 계속 컴퓨터 사야된다고 하더니 결국 한대 맞추셨다. 이번 주말에 서울에도 한 번 올라오고, 조립에도 자신이 없다고 해서 결제만 하시고 내가 대신 조립했다. 부품 하나하나 다 설명을 해주면서 고르고 견적 짜다가 Intel에서 AMD로 바꾸는 바람에 꽤 오래 걸렸다. 원래는 100만원 예산으로 본체를 조립할 예정이었다. 그래서 요즘엔 내가 대세라는 i5 750을 다시 한번 써볼까 했는데, 게임도 전혀 안하고 웹디자인용으로만 쓰는데는 과하다는 생각이 살짝 들었고, CPU외 다른 부품들도 어느 정도 급을 맞춰줄려니까 예산이 약간 부족한 감도 있었고, 같은 일을 하는 홍준이가 페넘으로도 충분하다는 주장을 펼쳐서 사양을 약간 낮추고, 듀얼 모니터를 구입하는 쪽으로 결정했다. (그래서 미리 구해둔 115.. 2010. 3. 30.
푸마 델문도08 WF TT 와이드 근래들어 블로그가 축덕보다 컴덕의 느낌을 주는 듯 하여 터프화 하나 질러주셨다... 는 쀄이크고 요즘 컨디션상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축구화가 하나 필요해서 오랜만에 터프화에 도전해봤다. 키카 터프화 사이즈 실패 이후 한동안 터프화에는 관심을 끊고 있었는데 발목 몇 번 꺾이고 나니 왠지 터프화를 신어야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알아보다가 이 제품을 발견했다. 그렇게 몇 개월 장바구니에 묵혀두다가 유난히 발바닥의 피로감이 심했던 어느 날, '아, 터프화가 필요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전격 구매 결정. 현재 땅에서 신고 있는 푸마 델문도08 SL 와이드 제품이 아주 마음에 들어서 이번에도 푸마 제품을 선택했다. 이름처럼 와이드핏이고 캥거루 가죽이 사용됐다. 터프화에서는 캥거루 가죽이 사용된 고급 제품을 찾.. 2010. 3. 29.
동생은 무선 인터넷, 나는 기가비트랜이 필요했다. 얼마 전에 동생이 노키아 5800 익스프레스 뮤직이라는 스마트폰을 샀다. 원래는 내가 3년정도 사용한 전화기를 바꿔볼까하고 스마트폰을 알아보던 중이었는데, 현재 출시된 제품들은 다들 내가 원하는 조건에서 2%씩 모자라는 점이 있어서 좀더 기다려보기로 했고, 대신 동생이 어깨너머로 보다가 사버렸다. 그래서 무선공유기의 필요성이 발생. 내 컴퓨터에는 하드디스크가 없다. 대신 진리라고 불리는 인텔 SSD(정확히는 PQI OEM)만 달려있는데, 속도, 소음, 발열 모든 면에서 괜찮지만 용량이 80GB밖에 안된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요즘은 필요한 자료는 다른 컴퓨터에 넣어두고 그때그때 받아서 사용하는데, 얼마전 동생 컴퓨터에서 파일 전송받다가 10MB/s라는 속도에 답답함을 느껴서 기가비트랜으로 네트웍을 구축.. 2010. 3. 20.
이것은 무엇? 국민오버 해주고 가져온 신발보형제. 항상 슈트리는 나무나 플라스틱으로 된 단단한 것들만 생각해왔는데 이것처럼 천으로 만들어진 것도 괜찮을 듯 하다. 저래 보여도 나름 아디다스 마크가 붙어 있다. 종이 반대편에는 간단히 이런 탈취+보형제를 만드는 방법도 씌여져 있다. 양말에 신문지를 찢어서 채워넣고, 녹차를 마시고 남은 티백이나 커피가루를 넣어두면 완성. 내가 좀 부지런한 성격의 소유자라면 한번 만들어 볼 텐데, 과연 만들긴할지 모르겠다.ㅋㅋ 2010.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