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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책86

토탈 리콜 2012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더글라스 퀘이드(콜린 파렐)’는 매일 아침 의미를 알수 없는 악몽에서 깨어나며 괴로워한다. 그러던 어느날, 완벽한 기억을 심어서 고객이 원하는 환상을 현실로 바꿔준다는 “리콜사”를 방문해 자신의 꿈을 체험해 보기로 한다. 하지만 기억을 심는 과정에서 의문의 사고가 일어나고 그는 정신을 차릴 틈도 없이 전세계의 운명이 걸린 거대한 음모 속에 휘말리게 된다. 졸지에 스파이로 몰리게 된 퀘이드. 거대한 세력을 상대로 숨막히는 추격전이 시작되고, 심지어 사랑하는 아내 ‘로리(케이트 베킨세일)’마저 자신을 죽이려 한다. 한편, 갑자기 자신 앞에 나타난 의문의 여인 ‘멜리나(제시카 비엘)’는 그에게 적에 맞서 싸우자 제안하고, 현실과 심어진 기억의 경계에서 퀘이드는 점점 더 혼란스러워하는데….. 2012. 11. 29.
Beauty and the Beast 많고 많은 미국의 방송국들 가운데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다는 CW의 신작 미녀와 야수. 제목만큼이나 초반 설정도 진부한 감이 있지만 역시 비주얼로 모두 커버하고 있다. 미녀 역할의 크리스틴 크룩. 극중 이름은 캐서린 챈들러. 주요 출연작에는 드라마 스몰빌, 영화 스트리트 파이터 : 춘리의 전설 정도가 되겠다. 아버지는 네덜란드, 어머니는 중국계라고 한다. 미녀라는 타이틀이 붙어있기 때문에 드라마를 보면서 미녀라기엔 뭔가 애매하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는데, 1화를 보고 뒤이어 비슷한 나이에 같은 동양계인 매기 큐를 봤는데 확실히 미녀임을 인정하게 되었다. 매기 큐도 나름 인지도 있고 매력있는 여배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고등학교 때까지 체조를 하다 척추측만증으로 그만두었다고 하는데 매기 큐 못지 않.. 2012. 11. 6.
오랜만에 신작 미드 소개 - 라스트 리조트 플롯 라스트 리조트는 USS 콜로라도라는 가상의 핵잠수함 승무원들에 대한 이야기다. 드라마가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잠수함은 파키스탄으로 핵미사일을 발사하라는 명령을 받고, 함장인 마커스 채플린은 미사일 발사 명령이 정상적인 경로가 아닌 수도가 파괴되었을때 사용되는 보조 네트워크로 내려온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미사일 발사를 거부하다 직위해제된다. 뒤이어 함장으로 임명된 켄달 소령도 항명하자 잠수함은 곧바로 미사일 공격을 받게 된다. 파키스탄에는 결국 다른 경로로 핵 미사일이 발사되었고, 돌아갈 곳이 없어진 승무원들은 인도양에 있는 가상의 프랑스령 섬 세인트 마리나에 상륙하고, NATO의 조기경보소를 통해서 군사 행동을 감시할 수 있게 된다. 미국이 섬으로 폭격기를 보내자 워싱턴 근처로 핵미사일을 발.. 2012. 10. 21.
메멘토 (Memento, 2000) 다크 나이트 시리즈와 인셉션을 보고 난 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에 대해 관심이 생겨서 필모그래피를 찾아보았다. 네이버에 서 보여주는 작품이 겨우 14개 밖에 안되는지라 금방 훑어봤는데 눈에 익은 제목이 보였다. 바로 『메멘토』. '고전이란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제대로 읽지 않은 책'이라는 말이 떠오르면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0분 이상 지속되지 않는 기억력! 이것이 그가 가진 전부다. 당신의 영화상식을 무참히 깨부수는 영화! 전직이 보험 수사관이었던 레너드에게 기억이란 없다. 자신의 아내가 강간당하고 살해되던 날의 충격으로 기억을 10분 이상 지속시키지 못하는 단기 기억상실증 환자가 되었던 것이다. 때문에 그가 마지막으로 기억하고 있는 것은 자신의 이름이 레너드 셸비 라는 것과 아내가 강간당하고.. 2012. 8. 25.
트라이앵글 (Triangle, 2009) 추천만 받고 묵혀두다가 지난 주에 봤던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트라이앵글』 줄거리 제스는 토미라는 자폐증 아들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다. 어느 날, 친구인 그렉의 초대를 받아 몇몇 사람들과 함께 요트 여행을 떠나게 된다. 요트에서 제스는 ㉠낮잠을 자다 악몽을 꾸고 곧이어 폭풍에 의해 요트는 난파된다. 다행히 근처를 지나가던 아이올로스라는 이름의 여객선에 구조되지만 배안에는 아무도 없다! 일행은 사람을 찾기위해 배를 돌아다녀보고, 제스는 이 장면을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데자뷰 현상을 겪는다. 그 와중에 복면을 쓴 사람에게 일행은 차례로 죽어가고, ①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제스는 격투 끝에 복면을 쓴 사람을 바다로 떨어뜨려버린다. 그리고 뒤집힌 요트에서 구조요청을 하는 자신과 일행의 모습을 보게 된다. 일행은 또.. 2012. 8. 15.
가타카 (Gattaca, 1997) 경고 : 이 글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 우주 항공 회사 가타카의 가장 우수한 인력으로 손꼽히고 있는 제롬 머로우(Vincent/Jerome: 에단 호크 분), 큰 키에 잘생긴 외모, 우주 과학에 대한 탁월한 지식과 냉철함, 그리고 완벽한 우성인자(유전법칙의 우/열성이 아닌 ‘우수한 유전자’을 가르킴)를 갖추고 있다. 토성 비행 일정을 일주일 남겨두고 약간은 흥분을 느끼고 있는 그의 과거는 우주 비행은 꿈도꾸지 못할 부적격자 빈센트 프리만이었다. 부모님의 사랑으로 태어난 신의 아이 빈센트의 운명은 심장 질환에, 범죄자의 가능성을 지니고, 31살에 사망하는 것이었다. 빈센트의 운명에 좌절한 부모는 시험관 수정을 통해 완벽한 유전인자를 가진 그의 동생 안톤을 출산한다. 어린 시절부터 우주.. 2012. 7. 31.
다크 나이트 라이즈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아마도 내가 살면서 최초로, 자발적으로 보러 간 영화인거 같다. 그것도 무려 개봉일 오전에 말이다. 그 이유가 영화자체에 대한 기대라기보다 최근 나의 심경 변화 탓인거 같긴 하지만 말이다. 아무튼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관람을 위해서 며칠 전에 '다크 나이트'부터 먼저 한 번 다시 봐주고, 올레클럽 별포인트를 이용해서 CGV 센텀시티점에 예매를 했다. 얼마 전에 집전화와 인터넷을 내 명의로 옮기면서 올레클럽 최고 등급인 슈퍼스타가 되었기 때문에 별포인트만으로 결제했다. (KT에서는 영화 무료예매 혜택이라고 말하지만 별 6500개 차감이 되는데 어떻게 생각해야 무료가 되는걸까?) 처음에는 여유있게 한 시 영화를 볼려고 예매했으나 곧 여유가 너무 넘친다는 것을 깨닫고 10시 40분으로.. 2012. 7. 19.
브레이킹 배드 시즌5 AMC의 인기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의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시즌 방송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포스터에 나왔다시피 7월 15일 일요일 밤 10시. ET기준이고 지금은 여름이라 우리 시각으로는 아마 내일 아침 11시에 방송이 시작될 것이다. 시즌5는 총 1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는데 그중 8개만 이번 여름에 방송하고 나머지는 내년 여름에 방송할 거라고 한다. 브레이킹 배드의 시즌당 에피소드 숫자가 적었던 편임을 감안하자면 (시즌1이 7에피소드, 2~4는 13에피소드) 사실상 시즌6까지 가는 느낌이다. 2012. 7. 15.
『축구의 메시아, 메시』 영국 iTV에서 방송한 메시 다큐멘터리를 보고 산 메시의 전기. 다큐를 보고 책을 보는데 당연한 일이겠지만 일치하는 내용이 많아서 재밌게 보고 있다. 물론 세부적인 내용에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말이다. 예를 들자면 2005년 5월 1일, 알바세테를 상대로한 메시의 데뷔골 장면. 경기 종료를 몇 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사무엘 에투와 교체되어 들어가자마자 터뜨린 메시의 첫 번째 득점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효가 되었지만 1분 뒤 똑같은 상황에서 똑같이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책에서는 득점 장면만 묘사하고 오프사이드가 된 장면은 언급하지 않았다. 메시의 천재성을 부각시키려면 똑같은 플레이를 두 번 연속으로 성공시켰다는 사실을 쓰는게 좋을텐데 말이다. (메시도 메시지만 전성기의 .. 2012. 6. 12.
프로메테우스 인류의 기원을 찾는 태초로의 탐사 여행! 지구상의 모든 역사를 뒤엎을 가공할 진실을 목격한다! 2085년. 인간이 외계인의 유전자 조작을 통해 탄생한 생명체라는 증거들이 속속 발견되면서 인류의 기원을 찾기 위해 탐사대가 꾸려진다. 우주선 ‘프로메테우스호’를 타고 외계 행성에 도착한 이들은 곧 미지의 생명체와 맞닥뜨리게 되고, 이는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엄청난 공포가 되는데... 오랜만에 극장에 가서 영화를 봤다. 규호가 보고 싶어했던 프로메테우스를 봤는데, 제목만 듣고 신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예상하고 있었는데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괴수 영화였으니 사전정보가 전혀 없던 나로서는 좀 당황스러운 영화였다. 서로 교류가 없었던 고대문명들의 벽화나 유물에서 당시 기술로는 관측할 수 없었던 공통된 별자리가.. 2012. 6. 8.
알라딘에 중고책 팔기 이사를 가게되면서 짐도 줄일 겸 책장에서 안보는 책을 팔기로 했다. 한 번씩 이렇게 책을 정리할 때마다 아깝다는 생각도 조금 들지만, 난 원래 물건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과감하게 잘 버리는 것 같다. 이번에 정리한 책들. 대학 때 교재도 몇 권 있지만, 사놓고 몇 장 보다보니 별로였다던지, 너무 두꺼워서 펼쳐볼 엄두가 안나서 안봤던 책이 대부분이다. 너무 두꺼워서 안봤던 책 : 영국 노동계급의 형성 - 순진한 신입생 때 학교에서 책파는 아저씨한테 걸려서 산 책. 존 메이나드 케인스 - 케인스를 좋아해서 샀지만 너무 두꺼웠다 ㅜㅜ 다 읽어봤지만 별로여서 파는 책 : 新국부론, 88만원 세대, 슈퍼자본주의, 욕망의 코드, 스타트 신드롬 등. 알라딘에서 이렇게 중고박스를 사서 포장했다... 2012. 5. 24.
왕좌의 게임 시즌 2 왕좌의 게임은 조지 R.R. 마틴의 중세 판타지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를 원작으로 HBO에서 제작한 드라마다. 원래 소설은 7권까지 나오기로 예정되어 있고 현재 5권까지 나온 상태인데, HBO에서는 1권의 제목인 '왕좌의 게임'을 계속 유지해가는 모양이다. 작년 시즌 1에서 책의 1권에 해당하는 내용을 10편으로 제작해서 방송했고 시즌 2도 마찬가지로 10부작으로 대략 2권에 해당하는 내용을 다룰 것 같다. 소설을 찾아볼까 하다가 한국어판은 번역의 수준 낮다며 워낙 혹평들이 많고 영어 원서는 쉽다고는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거 같아서 책으로 읽어보진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는 아닐 수도 있다. 판타지라고는 했지만 흔히들 생각하는 '반지의 제왕'처럼 비현실적인 마법이나 생명체가 많이 등장하지는 않는.. 2012.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