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담92

냉장고 : 뜻밖의 지출 (The Refrigerator : An Unexpected Expenditure, 2014) 어머니가 모든 물건을 참 아끼고 오래 쓰시는 편이라 집에 있는 가전 제품도 오래된 것들이 많았다. 10년은 기본이고, 20년 넘어가는 제품도 있으니 나랑 친구하자고 할 기세. 그래서 버는 것도 없는 내가 하나씩 바꿔가는 중. 이번에는 냉장고를 바꿔드렸다. 결혼하면서 혼수 장만한 친구들에게도 물어보고, 인터넷도 뒤져봤는데, 역시나 삼성과 LG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서 결정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래서 그냥 어머니가 선호하시는 LG DIOS로 결정하고, 인터넷 검색 몇 번 해보고 집 근처 LG 베스트샵으로 나가봤다. 기술은 내가 관심있는 분야만 발전하고 있는게 아니었다. 이번에 냉장고를 구매하기 위해 알아보면서 깜짝 놀랐던게, 용량은 훨씬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전력은 오히려 훨씬 줄어들어 있었다.. 2014. 5. 1.
하나SK카드의 숨겨진 통신비 할인카드, 『하나SK Smart Way 카드』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휴대폰의 통신비를 할인해주는 카드였으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CJ헬로비전 상품 이용시만 해당되는 할인 카드다. CJ헬로비전의 케이블TV나 인터넷 요금을 본인이 내는 소수에게만 해당하겠지만... 할인 조건이 요즘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매우 좋다. 24개월 이상 약정 후, 본 카드로 자동이체 해놓고, 자동납부 매출 건 외 실적이 존재하기만 하면 월 5000원을 할인해준다. 할인액이 적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케이블 TV나 인터넷 요금 보통 2~3만원 수준일거고, 그 외 아무리 적은 금액이라도 실적만 있으면 할인해주니 일반적으로 20~30만원 실적을 요구하는 다른 카드들에 비하면 파격적인 조건이다. 그런데 너무 파격적이어서 그런지 하나SK카드 홈페이지에서는 이 카드를 찾을 수가 없.. 2014. 3. 20.
플랜트로닉스 AS 후기 2016/08/05 - [지름 신고] - 플랜트로닉스 보이저 52002013/08/30 - [지름 신고] - 이 정도면 전설로 인정! 플랜트로닉스 보이저 레전드2011/05/27 - [지름 신고] - 플랜트로닉스 백비트 903+ 개봉기 비싸지만 큰맘 먹고 샀던 보이저 레전드. 산지 얼마 안되서 스마트 센서 기능이 말썽이더니 며칠 전부터는 아예 마이크가 고장났는지 상대방이 내 말을 못 듣는 현상까지 일어났다. 스마트 센서 기능이야 그냥 끄고 쓰면 그만인데, 통화가 불가능한 건 봐줄 수가 없으므로 바로 AS를 받기 위해 검색 시작! 홈페이지를 뒤져보니 블루투스 헤드셋은 액세서리로 분류되서 1년까지는 무상교체, 그 이후로는 수리가 불가능하다고 공지되어 있다. 작년에 이마트몰에서 구입했던 영수증 출력하고, 증상.. 2014. 2. 14.
매너리즘 매너리즘 mannerism명사항상 틀에 박힌 일정한 방식이나 태도를 취함으로써 신선미와 독창성을 잃는 일. '타성'으로 순화 바야흐로 클라우드의 시대다. 누구나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더 이상 데이터를 직접 매체에 저장해서 들고 다닐 필요없이 네트워크를 통해서 모든 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세상이다. 하지만 어떤 기업도 사용자가 원하는 수준의 서비스를 적절한 가격에 제공해주지는 못할 것이다. 저장공간이나 기간, 데이터의 종류, 스트리밍 가능여부... 어딘가 하나는 부족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요즘은 NAS라는 것에 많이들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 NAS(Network Attached Storage)는 말 그대로 네트워크로 붙어있는 저장장치란 뜻이다. 컴퓨터 없이 개인의 하드디스크에 네트워크를 통해서 접근할 .. 2014. 2. 1.
Give It To Me 대체 무엇을 달란 말인가? 페리카나 순살 마늘 치킨! 하다하다 이제 내가 치킨 먹은 이야기까지 블로그에 쓰네. 사실 어머니에게 먹방 해보라는 말까지 듣는 내가 여지껏 먹는 이야기 안한 것도 신기하다. 요즘 몸무게가 한 3kg 늘었는데, 근육이 증가한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어느 날 집에 왔더니 동생이 치킨을 남겨놨길래, 뭐지 하고 먹었는데 오오오! 요즘은 거의 일주일에 한 번씩 꼬박꼬박 시켜먹는 중. 지난 달 언제가는 주문할려고 전화했더니 ARS로 쉬는 날이라고 안내가 나와서 책자 찾아보고 최대한 비슷해보이는 걸 시켰는데... 고기는 적고 튀김은 두껍고, 양념은 달고...... 이래서 유사품에 주의하라는 말이 있는가보다. 2013. 11. 29.
로코코 오크라인 3인 소파 거실에 있던 책상을 치우고, TV를 사서 배치한지 꽤 시간이 지났다. 책상이 있을 때는 항상 의자에 앉아있었는데, 책상을 치우고 바닥에 앉아서 TV를 볼려니까 자세가 불편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소파를 알아보기 시작. 처음에는 리바트나 한샘 쪽의 저렴한 상품들부터 봤는데, 어머니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하셔서 좀더 검색해보다 찾은게 로코코소파다. 상품설명을 보면 북미산 물푸레나무 에쉬원목, 이탈리아에서 염색한 호주와 뉴질랜드산 소가죽, 독일천연 페인트 등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나로서는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고 오로지 인터넷 구매 후기만 믿어보고 선택하는 수밖에. 상품평이나 블로그 리뷰 같은 걸 볼 때 나름의 기준이 있는데 로코코 소파는 그런 면에서 일단 합격. 첫째, 특정 기간에 집중적으로 올라오.. 2013. 10. 13.
로지텍 마우스 AS 받았다 약 3년 전에 안느님에게 3개월 할부로 구입했던 로지텍 마우스. 2년 정도는 내가 잘 쓰고, 1년 정도 동생이 필리핀에 가져가서 사용했는데 돌려받아보니 좌, 우 버튼들이 죄다 작동하지 않았다. (동생 손에 들어가면 남아나는 물건이 없다....) 일단 로지텍의 AS 보증기간을 찾아보니 구입일로부터 3년, 구매일을 입증할 영수증이 없으면 제조년월로부터 3년 + 3개월이라는 글이 보였다. 당연히 3년 전에 중고로 구입한 물건의 영수증 따위는 없고, 제조년원을 확인해보니 3년이 살짝 지난 상태. 동생에게 AS 접수를 시켰다. (보내는 김에 얼마전 구입했던 아이오드도 같이... 이건 사서 몇 번 쓰지도 않았는데 고장이야....) 로지텍에서는 일단 마우스를 보내보라고 했고, 택배로 보냈다. 그리고 대략 일주일 후인.. 2012. 12. 23.
월간 준혁 9월호 7월초까지 풀베기 아르바이트를 하고 중순부터 말까지는 특별한 일은 없었다. 명가네 식품에서 김치만들기 체험 이벤트(?)를 3일 정도 다녀왔고, 승찬이 컴퓨터 한 대 조립해주고, 블루투스 헤드셋도 사고, 극장도 다녀왔지만 (나에겐 극장 가는게 1년에 한 두번 있을까말까한 이벤트) 말이다. 그러는 동안에 일자리를 구하려고 몇 군데 이력서를 보내봤고, 한 곳에서 연락이 와서 8월 1일부터 출근, 지금까지 다니고 있다. (요즘은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내가 그렇게 좋은 조건의 직장을 찾는 것도 아닌데,내 학력과 경력으로 일자리를 구한다는게 참 쉽지는 않더라. 아무튼 현재 직업은 CJ 헬로비젼 SM(Service Master)이다. 회사에서 그럴듯한 말로 포장해놨는데, 알기 쉽게 풀이하면 케이블 TV설치 기사다... 2012. 9. 25.
근황 : 6월말 ~ 7월초 근황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팬서비스로 명가네식품 문이사님 소개로 지난 여름에 다녀왔던 아르바이트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원래는 다녀온 직후부터 계속 써볼려고 했는데 지나치게 잘써보겠다고 마음먹었다가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 보니 어느새 훌쩍 두 달이나 지나서 그 때의 느낌과 기억이 많이 지워져서 잘 될지는 모르겠다. 다녀온 곳은 경북 성주군 대가면이다. 기차를 타고 왜관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두 번 갈아타고 가야될 정도로 작은 마을이다. 처음부터 주소지를 알려줬으면 잘 찾아갔을텐데 전화로 길 설명을 받다보니 한참 헤맸던 기억이 난다. 왜관역 정류장에서 나를 당황시켰던 문구. 버스 터미널처럼 표를 사서 타는 시스템이었다. 대가면 사무소. 조용한 동네다. 비닐하우스는 참외밭이다. 그렇다. 여기가 바로 그.. 2012. 9. 23.
오랜만에 컴퓨터 지름 은 훼이크. 오랜만에 친구 컴퓨터 한 대 조립해주면서 나도 뭔가 질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눈여겨 봐뒀던 블루투스 헤드셋을 샀다. "잠깐... 당신 블루투스 헤드셋 전에 사지 않았었어?" 라는 생각을 한다면 당신은 나와 절친이 아닌거다. 절친도 아니면서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은 전에 찍어두었던 플랜트로닉스 903+. 만족스럽게 사용했지만 작년 예비군 훈련의 저주로 할부금도 다 내기 전에 잃어버렸다. 그리하여 1년을 이어폰, 헤드폰의 줄과 씨름하며 고심하다가 이번에 크리에이티브社의 WP-250이라는 헤드셋을 구매했다. 플랜트로닉스 903+와는 비슷한 가격대인데, 똑같은 물건을 두 번 사기에는 뭔가 아쉽고, WP-250이 최신 제품이라 선택해봤다. 오늘은 친구컴퓨터 조립한다고 사진도 별로.. 2012. 7. 23.
송정 밤바다 낮에 황령산 레포츠 공원에 갔다가 진섭이와 가본 송정 해수욕장. 좋지도 않은 카메라로 야간에 삼각대 없이 사진을 찍어서 별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는 괜찮게 찍힌 것 같다. 송정 해수욕장은 광안리나 해운대보다는 타지역 사람들에게 덜 알려졌지만 부산에서는 젊은 층이 많이 가는 걸로 안다.길을 따라서 이렇게 커피파는 트럭들이 쭉 늘어서 있다. 진섭이 말에 따르면 송정에서는 이런 '길커피'를 마셔야 된다나?폭죽을 사서 쏘는 사람들이 많았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네.송일정. 일몰을 보기에 좋다고 한다. 2012. 6. 8.
동네 한 바퀴 해운대에서 모래축제라는걸 한다길래 한번 다녀와봤다. 축제기간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철거 중인 무대도 보이고 여기저기 다 철수하는 파장 분위기였지만 사람이 많이 없어서 좋았다.도착했을 때 보이던 아트 프리 마켓. 한 바퀴 돌고 나올 때는 이것도 다 정리하고 없었다. 해운대에 몇 년 만에 와봐서 처음봤는데 파라솔이나 튜브, 조끼 등을 빌리는데 카드나 스마트폰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아마도 바가지 요금 때문에 생긴듯한데 스마트폰으로는 예약도 가능하다고 적혀있다.개장했지만 아직까지 텅빈 모래사장드디어 보이는 모래조각. 생각보다 작품수가 많지는 않았다. 신나게 놀고 있는 꼬마딱지들동백섬 방향. 지금은 섬도 아니고 예전에는 동백나무도 많았으나 지금은 소나무가 울창하다고 네이버 사전에 나와있다.달맞이길 쪽 동백섬 산책.. 2012.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