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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신고, 사용기, 팁과 강좌142

디자이너 안선생님 PC 교체기 11월의 어느 날 F.C. Runsoccer에서 왼쪽 날개를 맡고 계신 디자이너 안선생님으로부터의 문의. 메인보드를 교체하고 싶은데 어떤게 좋냐고 물어보신다. 인텔 코어2듀오 E8X00 대의 CPU를 쓰고 있는지라 선택의 폭은 넓지 않았다. 이번에는 좀 안정적인 메이져 회사의 보드를 사용하고 싶다는데 소켓변화로 업그레이드가 막힌 CPU와 메모리를 쓰기 위해서 그다지 싸지도 않은 철지난 메인보드를 사기엔 아쉬운 감이 있었다. 그래서 일단은 의뢰인의 요청대로 현재의 부품을 모두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보드를 한 두개 보여준 뒤 이러저러한 상황을 설명해주고 AMD사의 CPU + 램 + 메인보드 구성을 보여줬다. 물론 요즘 대세인 인텔의 조합도 보여줬지만 예산상의 문제로 AMD를 선택. 쿼드코어인 페넘2 X4 .. 2009. 12. 7.
PC 스피커 교체 : 로지텍 Z-Cinema 이 블로그에 꾸준히 방문하시는 분들은 잘 알겠지만 난 PC 하드웨어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그 중에서도 약간 독특하게도 PC의 성능으로 직결되는 CPU나 그래픽카드 보다는 사용자의 편의성, 환경에 관련있는 부품에 투자를 많이 하는 편이다. PC에 취미가 없었다면 방안이 축구용품으로 가득 찼을지도 모르겠다. 이번에 새로 장만한 부품은 바로 스피커. 원래는 PC스피커용으로 집에 있던 오디오를 사용했었는데, 책상에 배치하기가 부담스러울 정도의 크기와 무시하기 힘든 전력사용량 때문에 한동안 헤드폰을 사용했었다. 그런데 항상 헤드폰을 끼려니 귀찮아서 최대 볼륨 상태로 스피커처럼 사용했는데 도저히 들어줄만한 음질이 아니라 몇 달간의 정보수집끝에 고른 스피커가 바로 로지텍의 Z-Cinema. 원래는 좀 작은 앰프와 .. 2009. 11. 25.
인텔 SSD X-25M G2 요즘 컴퓨터에 돈 쓰기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제품에는 뭐가 있을까? 전통적(PC 조립의 역사가 얼마나 됐다고 전통을 따지겠냐만)으로는 CPU나 GPU에 투자하는 비용이 가장 컸지만 요즘 컴퓨터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SSD를 빼놓을 수가 없다. solid-state drive의 약자인 SSD는 하드디스크의 역할을 한다.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쉽게 이해하자면 대용량 USB 메모리를 하드디스크로 쓴다고 보면 된다. 아직까지 가격이나 수명에 문제가 있긴 하지만 전송속도나 데이터 엑세스 속도, 소음, 발열 등등 여러 면에서 장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싶어한다. 컴퓨터 부품중에서 속도가 가장 느린 장치가 하드디스크이기 때문에 교체시 체감이 큰 부품이기도 하다. 내.. 2009. 11. 4.
Antec NSK3480 불꽃같은 지름의 연속이었던 9월의 마지막 선택인 안텍 케이스. 기존에 사용하던 스카이디지털 미니쿠페의 하드디스크 공진음을 참다못해 결국 케이스를 사고 말았다. 이로써 작년에 조립했던 컴퓨터의 부품은 하나도 남지 않게 되었다. 일반적인 케이스보다 높이가 낮은 미니타워형 케이스다. 전체적인 사이즈 35(H)x20(W)x36(D)cm 이라고 나와있지만 실제 높이는 바닥에 고무발까지 포함 36cm가 되겠다. 독특한 구조로 왠만한 부품은 모두 장착가능하면서 앞뒤 길이가 짧은게 마음에 들었다. 미니타워치고는 폭이 넓은 편인데 그로 인해서 다른 미니타워 케이스들과는 달리 후면에 120mm 팬을 장착할 수 있다. 그리고 높이가 높은 타워형 CPU쿨러의 장착에도 별다른 제약이 없게 된다. 정사각형에 가까운 측면 모습. .. 2009. 9. 27.
메인보드 바꿈질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는지 모르겠는데 나는 주로 컴퓨터의 성능보다는 기능과 저소음, 저전력을 위해 투자하는 편이다. 그래서 이번에 좀더 저소음, 저전력 컴퓨터를 만들기 위해서 그래픽 카드를 빼고 메인보드 내장그래픽을 사용하기로 했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원래도 AMD 780G 칩을 사용한 메인보드를 사용중이었기 때문에 그래픽카드를 빼는 것만으로 간단히 실행할 수 있는 일이지만 내가 2008년 최고의 선택으로 꼽길 주저하지 않았던 30인치 모니터는 듀얼링크 DVI 지원이 필수기 때문에 메인보드를 바꿔야했다. 문제는 그래픽카드의 경우 대체로 듀얼링크 DVI 지원 유무를 분명히 표시해주는데 메인보드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는 점. 일단 메인칩셋은 새로 나온 785G로 정하고 인터넷 검색을 해본 결과 아수스에서 .. 2009. 9. 16.
인스펙터2 오늘 소개할 물건은 INSPECTOR II. 아래 사진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을텐데, 말 그대로 전력 사용량을 검사해주는 기계다. 포장에 뜻모를 단어들이 적혀있는데 독일회사 제품이라(고는 하지만 다 그렇듯이 중국에서 생산되었다.) 그렇다. 원래는 소수의 컴퓨터매니아들이 해외쇼핑몰을 통해서 하나씩 구입하던건데 올해 초에 정식수입이 시작되었고 현재는 한국용은 따로 생산되서 판매되고 있다. 특별히 다른 점은 없고 전력사용량을 바탕으로 전기요금을 계산해주는 기능이 있는데 유럽에서 팔던 기계는 두 자리까지만 입력되기 때문에 세자리까지 입력가능하도록 수정한게 한국용이다. 하지만 누진세 체계에서는 하나의 전자제품을 가지고 요금 계산을 하는게 별의미가 없기때문에 불필요한 구분이라고 하겠다. 얼마전의 포스팅에서 컴퓨터랑.. 2009. 8. 28.
마이크로소프트 익스플로러 미니 지금은 데이터를 백업하지 못해서 날아가고 없어진 포스팅이지만 예전에 내가 쓰던 마우스를 소개한 글이 있었다. 당시 마우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텔리 마우스 옵티컬. 아득한 먼 옛날에 워크래프트3 한정판을 예약해서 샀었는데 그때 선착순 50명 안에 들어서 받았던 마우스다. 이제 막 볼마우스에서 광마우스로 바뀌던 시절이라 5버튼에 광마우스는 꽤나 비싼 제품이었다. 그 마우스를 2008년 초까지 계속 사용하다가 바꾼게 아래 사진의 인텔리 마우스 익스플로러 3.0. 인텔리 마우스 옵티컬은 양손잡이용이라며 사이드버튼이 양쪽에 하나씩 있던것에 비해서 이건 오른손잡이 전용으로 나온게 큰 차이점이다. 단점이라면 DPI가 400에 불과해서 기본 세팅으로는 30인치 모니터에서 화면을 가로지르는 것이 그야말로 대양을 항해하는 .. 2009. 8. 27.
뒤늦은 여름맞이 PC세팅 '잘나가는 축구블로거가 되면 좋겠다'고 시작했던 이곳이지만 주류가 되기 힘든 주제와 비전문성으로 인해 그런 꿈은 물건너간지 오래되었다. 그래도 다른 이야기를 하기에는 뭔가 꺼림칙해서 한동안은 계속 축구이야기만 계속해왔는데 결국은 내가 지겹고 다른 이야기도 해보고 싶어서 얼마전부터는 그냥 쓰고 싶은 이야기는 모두 쓰자라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그 결과 생겨난 카테고리가 'book review'. 원래 책리뷰는 동생 블로그에 같이 쓰고 있었지만 정작 주인은 방치해놓은 상태라 내 블로그 방문객 한명이라도 늘려보자는 생각으로 동생을 배신했다. 그래서 오늘 할 이야기는 8월들어 본격적으로 시작된 무더위를 견디다못해 내가 '2008년 최고의 선택'으로 꼽길 주저하지 않았던 30인치 모니터를 포기한 이야기. 일단.. 2009. 8. 15.
모니터암 오늘 받은 택배 두 개. 검정색 물체는 내 모니터의 스탠드 구멍을 베사규격으로 변환해주는 브라켓. 박스는 에이스 힌지텍 모니터암. 모니터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물건이다. 바닥에 누워서 모니터를 올려다보면 책상 상판이 화면을 가려서 무거운 모니터를 힘들게 앞으로 당겨야하는 불편함이 있어서 구입했다는 핑계고 난 그냥 이런게 너무 좋다. 몇 달전부터 봐뒀던 물건인데 이번에 싸게 구입했다. 내 모니터는 30인치라 모니터암의 작동 한계 중량에 거의 육박하기에 여러모로 알아보긴 했지만 불안했다. 모니터암의 작동무게는 9.6kg, 모니터 회사에 문의해본 모니터의 무게는 9.3kg. 책상에 설치한 모습. 모니터만 약 10kg, 모니터암도 느낌상 6-7kg. 혼자 들고 설치한다고 땀 좀 뺐다. 근데 역시 .. 2009. 6. 30.
2008년 컴퓨터 지름의 완성, 30인치 모니터 이전까지 쓰던 컴퓨터가 너무 오래된 탓에 여러가지로 불편한 점이 많았다. 사양이 높아봐야 게임밖에 더하겠냐만, 2001년 말에 샀던 컴퓨터를 아직까지 굴리고 있으니 바꿀 때가 되긴했다. 사양을 좀 살펴보면, 펜티엄4 1.6G-윌라메트라고 제일 초기모델. 나오자마자 소켓이 바뀌어서 업그레이드도 막힌 불운의 CPU랄까?), 512MB SDRAM-원래는 256MB 였는데 동생이 256MB 추가 아수스 라데온 9550(이것도 지포스2를 쓰다가 작년에 내가 바꾼 것), 하드디스크는 시게이트 40GB ODD는 CD-RW, DVD 콤보드라이브. 원래 씨디롬 52X였는데 2004년에 내가 구입 아날로그 TV 카드, SKY TV2. 이건 올해 3월에 구입 삼성 15인치 LCD 모니터 대략 이정도였다. 웹서핑이나 워드프로.. 2008.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