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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신고, 사용기, 팁과 강좌142

지름은 타이밍! Enermax 무선키보드 여기 오시는 분들은 많이 아시겠지만 내 PC의 컨셉은 저전력, 저발열, 저소음이다. 그러다보니 들인 돈에 비해서 성능은 아주아주 평범한 수준(저가형 듀얼코어에 메인보드 내장 그래픽)이라 3D 게임을 즐기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대신 큰 모니터와 조용한 본체, 괜찮은 스피커의 조합으로 동영상 감상에 최적화되었다. 나이드니까(?)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게임을 하기는 귀찮고 대신 편안하게 동영상이나 보는게 좋아져서 이런 컴퓨터가 되었다. 집에서 쉬는 시간에는 모니터암을 이용해서 모니터를 최대한 앞으로 당기고, TV카드 리모컨, 스피커 리모컨, 무선마우스 주섬주섬 챙겨 내가 '늪'이라고 부르는 빈백(bean bag)에 누워 미드나 하나씩 보는게 요즘의 낙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PC조작을 위해서 챙겨야.. 2010. 4. 8.
주형이형 웹디자인용 컴퓨터 조립 얼마 전부터 계속 컴퓨터 사야된다고 하더니 결국 한대 맞추셨다. 이번 주말에 서울에도 한 번 올라오고, 조립에도 자신이 없다고 해서 결제만 하시고 내가 대신 조립했다. 부품 하나하나 다 설명을 해주면서 고르고 견적 짜다가 Intel에서 AMD로 바꾸는 바람에 꽤 오래 걸렸다. 원래는 100만원 예산으로 본체를 조립할 예정이었다. 그래서 요즘엔 내가 대세라는 i5 750을 다시 한번 써볼까 했는데, 게임도 전혀 안하고 웹디자인용으로만 쓰는데는 과하다는 생각이 살짝 들었고, CPU외 다른 부품들도 어느 정도 급을 맞춰줄려니까 예산이 약간 부족한 감도 있었고, 같은 일을 하는 홍준이가 페넘으로도 충분하다는 주장을 펼쳐서 사양을 약간 낮추고, 듀얼 모니터를 구입하는 쪽으로 결정했다. (그래서 미리 구해둔 115.. 2010. 3. 30.
동생은 무선 인터넷, 나는 기가비트랜이 필요했다. 얼마 전에 동생이 노키아 5800 익스프레스 뮤직이라는 스마트폰을 샀다. 원래는 내가 3년정도 사용한 전화기를 바꿔볼까하고 스마트폰을 알아보던 중이었는데, 현재 출시된 제품들은 다들 내가 원하는 조건에서 2%씩 모자라는 점이 있어서 좀더 기다려보기로 했고, 대신 동생이 어깨너머로 보다가 사버렸다. 그래서 무선공유기의 필요성이 발생. 내 컴퓨터에는 하드디스크가 없다. 대신 진리라고 불리는 인텔 SSD(정확히는 PQI OEM)만 달려있는데, 속도, 소음, 발열 모든 면에서 괜찮지만 용량이 80GB밖에 안된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요즘은 필요한 자료는 다른 컴퓨터에 넣어두고 그때그때 받아서 사용하는데, 얼마전 동생 컴퓨터에서 파일 전송받다가 10MB/s라는 속도에 답답함을 느껴서 기가비트랜으로 네트웍을 구축.. 2010. 3. 20.
대세 PC 국민오버를 위한 쿨러 장착 i5 750 이 대세가 된데는 오버클럭 수율을 빼놓을 수가 없다. 정규 클럭은 불과(?) 2.66GHz에 그치지만 3.6GHz으로 무려 1GHz 씩이나 오버클럭하는 것은 국민오버라고 할 정도로 수율이 좋다. 물론 적절한 파워 서플라이와 메인보드, 쿨러의 뒷받침이 있어야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유기자가 이번에 오버클럭킹을 위한 쿨러까지 주문해놓고 또 나를 불렀다... 쿨러(정확히는 히트싱크+쿨링팬)는 Cocage True Spirit Ni. Cogage는 울트라 익스트림, 베노무스 같은 고급형 쿨러로 유명한 써멀라이트의 서브 브랜드로 좀 더 저렴한 가격의 제품에 붙이는 이름이다. 그렇다고 절대 싼 제품은 아니고 5만원 이상의 가격과 최상급 제품들에 근접한 쿨링 성능을 보여준다. 팬이 들어 있어서 내가 사용하.. 2010. 3. 17.
대세 PC 조립 드디어 핵심 부품들 등장. CPU는 요즘 대세라는 인텔 i5 750 이다. 벌써 내 주위에서만 3명이 이걸로 조립했다. 가격은 20만원 초반대. 예전에 수능치고 펜티엄4 초기 모델을 이 정도 가격주고 샀었는데.... 메인보드는 업계 1위 아수스에서 다나와 인기순위 1위 모델로 선택.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구성인 듯. 그래픽카드는 ATI의 라데온 5770을 선택. 예전에는 'GeForce' 브랜드로 유명한 nVIDIA 제품이 괜찮았지만 최근 1-2년 정도는 이렇다할 신제품을 내놓지 못한채 ATI에 밀리는 형국이다. 딱히 큰 특징은 없어 보인다. ^^;; 백패널 구성. 동급의 기가바이트 제품은 내부 사타6개, 백패널 e-SATA2개를 제공하는데 이 제품은 내부7개, e-SATA 1개를 제공한다. 외장하드를 .. 2010. 3. 11.
대세 PC 조립을 위한 부품선정 ② 리안리 PC-7FN 블랙 Lian-Li는 알루미늄 케이스로 유명한 대만 회사다. 알루미늄 자체가 철보다 비싸기 때문에 알루미늄 케이스는 고급이라는 인식이 생겨버렸는데 사실 케이스 소재로 알루미늄이 갖는 장점은 별로 없다. 과거에는 가볍고 열방출에 유리하다고 했었는데, 발열 해소에는 소재에 따른 열전도성의 차이보다 통풍 구조가 훨씬 큰 영향을 미치고, 케이스가 너무 가벼우면 하드디스크 등의 진동을 잡아주지 못하기 때문에 요즘은 무거운 케이스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렇지만 이 모든 단점을 덮어줄 수 있는 알루미늄만의 장점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헤어라인 가공처리된 알루미늄 특유의 질감! 요즘 대세인 파워서플라이 하단 장착 방식을 취했다. 보통은 상단에 위치한 파워가 케이스 내의 뜨거워진 공기를 흡입,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데 요즘.. 2010. 3. 9.
대세 PC 조립을 위한 부품선정 ① Enermax MODU87+ EMG500AWT 한동안 새로운 글이 뜸했더니 몇몇 분들이 댓글도 잘 안달아주면서 포스팅 좀 하라고 독촉하신다. 별 영양가도 없는 글이라고 생각해왔는데 RSS에 새글 뜨기만 기다리면서 남들 어떻게 사나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듯. 지난 글에서 한달 간 시도한 것은 많은데 성과가 없어서 포스팅 못했다고 했었다. 그 중 하나가 유기자 PC 견적내기 놀이였는데, 결국은 유기자가 한 건 해주셨다. 2월부터 유기자님이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컴퓨터를 바꾸고 싶어 안달이 나셔서 견적 좀 내보라고 나를 볶으시더니 기어코 새로운 PC 하나를 조립하고 말았다. 처음에는 쓰고 있던 AMD 듀얼코어 시스템에서 CPU만 쿼드코어로 바꾸고 그래픽 카드 하나 다는 정도에서 끝낼려고 했는데, 전략 사용량이 높아지니까 파워 서플라이에 욕심을 내게 되.. 2010. 3. 8.
소소한 지름 월급받은 기념으로 뭔가 지르고 싶은걸 간신히 참고 있었는데, 결국은 참지 못하고 뭔가 하나 사고 말았다. 원래는 사무실에서 신을 슬리퍼가 필요했었다. 그런데 하나만 사기에는 주문하기도, 직접 매장 방문하기도 뭔가 애매하고 타이밍도 절묘하게 2년 넘게 쓰던 신가드와 1년 정도된 발목보호대를 잃어버려서 퇴근 후 매장방문. 정말 별거 없는 심플한 신가드. 전에 쓰던건 울스포츠 제품이었는데 난 별로 불편함 없이 사용했지만 보는 사람들이 부담스러워할 정도의 엄청난 크기에 고무줄까지 있는 튼튼한 놈이었다. 이번에는 작은걸 하나 사보고 싶어서 한뼘도 안되는 크기의 신가드를 골라봤다. 이 놈은 발목보호대. 이제껏 축구하면서 다친 적이 거의 없는데 최근 1-2년간 발목염좌로 고생을 많이했다. 지금도 오른쪽 발목이 완벽하.. 2010. 3. 5.
진리의 쌍둥이 동생? PQI X25-M 불과 한달 반쯤 전에 유기자의 인텔 SSD 구입소식을 전하면서 아직까지 일반인들이 단순한 호기심으로 무리해가면서 살 만한 물건은 아닌거 같다라고 평을 했었다. 그랬던 내가 결국 일을 저질러버렸으니 바로 PQI X25-M 을 구입한 것. X25-M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인텔 X25-M G2와 동일한 제품을 PQI라는 메모리 제조회사에서 OEM으로 생산한 것이다. 제품에는 인텔과 PQI의 스티커가 모두 붙어 있는데 컨트롤러는 인텔 것일테고 PQI의 플래시 메모리가 사용된 것으로 생각된다. 아직 국내 정식 유통되는 제품은 아니고 곧 수입예정인 제품인데 PQI 정식수입사가 플웨즈라는 PC 하드웨어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서 50개 공동구매하길래 '죽는냐 사는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햄릿의 고민을 뛰어넘는 .. 2009. 12. 24.
블루트랙 괜히 샀어, 다크필드 살 걸 '블루트랙은 뭐고 또 다크필드는 대체 뭐란 말인가?'라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두 가지는 마우스에 사용되는 볼-광-레이져로 이어지는 트래킹 기술의 이름으로 각각 마이크로소프트와 로지텍의 최신 기술이다. 블루트랙은 지난 번 '익스플로러 미니' 마우스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기술이고, 다크필드가 적용된 마우스는 이번 달에 처음 출시되었다. 운 좋게도 유기자가 출시회에 촬영을 갔다가 하나 받아와서 사용해보라고 단기임대해 주었다. 포스팅을 위해서 조금만 사용해보고 다시 갖다줘야겠지만 고마운 친구. 그래서 내가 사용중인 익스플로러 미니와 유기자가 사용중이던 - 역시 예전에 얻어왔다는 - VX 레볼루션, M905 세 가지 마우스를 가볍게 비교해 보았다. 우선 선수입장 둘다 나름대로 고가의 제품이.. 2009. 12. 24.
로지텍 Z-Cinema 사용기 Z-Cinema를 구입한지 대략 한달 정도 되었다. 이전 포스팅은 포장을 뜯고 설치만 마친 뒤 스피커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하는 구매기 정도 되는 글이었고, 이번에는 한 달 정도 스피커를 사용해보고 제품에 익숙해진 상태에서 장단점을 정리해볼까 한다. 소리 당연한 이야기지만 스피커는 소리가 좋아야 한다. 내가 소리가 좋다 나쁘다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민감한 귀를 가진게 아니라 객관성없는 평가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가격에 비하면 썩 만족스럽지 않은 소리를 내준다고 하고 싶다. 위성스피커의 소리만 두고 봤을때는 상당히 괜찮은 소리를 내어준다. 일단 USB 방식의 장점인지 아무것도 재생하지 않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스피커에서 들렸던(그간 내가 싸구려 스피커와 선재만 사용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2009. 12. 23.
강코치 PC 조립 레프트 윙 웹디자이너 안선생님과 다르게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견적을 짜신 중앙자원 강코치. 부품만 결정후 주문도 없이 무작정 용산으로 러시하려는거 말려서 주문하고 용산가서 받아온 부품들이다. 수표만 준비해와서 인터넷 결제가 안되고 ATM을 이용해야 했는데 서로 다른 은행권이 섞여있는 바람에 시간이 좀 지체되긴 했지만 결국 물건은 다 구해왔다. 왼쪽에 보이는 CPU 쿨러인 써모랩 바람은 주문하는 김에 내가 같이 주문. 주요부품은 요즘엔 내가 대세라는 린필드 i5 750, 지포스 GTS250, 삼성 1테라 하드, 기가바이트 p55-ud3, Heroichi HEC Win+600 80PLUS. 지난번에 아수스에 한번 당하고 처음부터 기가바이트를 선택. 사실 P55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아수스를 쓰는 것 같은데 사.. 2009.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