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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축구용품49

에어 줌 토탈 90 II FG 내가 나이키 축구화를 샀을리는 없고, 우리 팀의 정신적 지주, 현사마께서 찾으시던 축구화다. 아르바이트 도중 짬이 나서 잠시 사커즈 장터에 매복해 있던 중 운좋게 딱 맞는 사이즈를 발견했다. 현사마에게 연락드렸더니 컴퓨터를 쓸 수 없는 상화이라며 구매대행을 부탁하시길래 대신 거래를 했다. 이 과정에서 노코치의 아이폰이 빛을 발했는데, 아이폰으로 직접 카페에 접속하여 판매자가 올린 사진을 바로 현사마 휴대폰으로 전송, 사진을 확인하시고 바로 콜. 내 축구화도 아니고 사이즈도 다르기 때문에 신어보진 않았고, 가볍게 사진 몇 장만 업로드해봤다. 2002년 월드컵 당시에 이영표, 피구, 카를로스 등의 선수들이 신던 모델. 2002년이면 벌써 10년이 가까워지는 시절이다. 당시의 축구화가 아직도 평이 좋은 걸 보.. 2010. 1. 25.
브라질 커스텀 티셔츠 요즘 축구용품 중고장터에서 인기있는 물건 중의 하나가 바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착용하는 트레이닝복이다. (쉘탑, 미드레이어 라이트 웨이트 탑, 우븐 셋 등등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옷 종류 구분에 취약한 나로서는 통째로 뭉뚱그려 트레이닝복이라고 정의내리고 있다.) 원래는 선수지급용이라고 해서 따로 판매되지 않는다는데 어떤 경로로 장터에 나오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상당히 비싼 값에 거래되는 물건이다. 그런데 웹서핑 도중 우연히(는 아니고 죽치고 있다시피한 사이트에서 발견) 브라질 커스텀 티셔츠라는 이름으로 위 사진의 카카가 입고 있는 상의를 모방해서 제작, 판매하는 곳을 발견하게 되었다. 엄밀히 따지자면 모조품이라 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사진상으로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주고.. 2009. 12. 19.
Del Mundo 08 SL Wide GCI HG 리뷰 별로 할 일도 없고 한동안 미뤄뒀던 포스팅 폭발시켜볼까 한다. 그래봐야 2개뿐이지만. 이번 글은 언제나처럼 제목 그대로 10월 초에 구입했던 보급형 푸마 델문도에 대한 평가. 중간에 부상과 질병으로 인한 공백이 있긴했지만 어느 정도 특성을 파악할 정도는 신어봤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바로 스타트!1. 바닥에 듀오 플렉스라는 문구가 보인다. 정확한 검색 결과는 아니지만 런사커 회원분의 댓글에 따르면 글자를 중심으로 위 아래에 밑창이 구부러질 수 있도록 홈을 파놓은(뭐 기계로 한번에 찍어낸 거겠지만 적당한 표현이 생각나지 않았다) 기술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한다. 이 기술은 확실히 효과가 있는 듯 한데 예전에 바닥에 나무 판자를 깔아놓은 것 같다고 표현했던 미즈노 쿠아자르컵과 비교하면 확실히 부드러운 느낌이다. .. 2009. 12. 17.
푸마 Del Mundo 08 SL Wide GCI HG 축구하기 전에 할 일 없으면 파주에 있는 오렌지 팩토리 아울렛에 가보자는 KJK형의 말에 3초정도 고민하고 바로 동참. 감독님인 PHS형과 충실한 회원 PDM까지 네 명이 파티맺고 출발. 그러나 조금 돌아본 결과 그다지 눈에 띄는 물건이 없었서 일찍 접고 바로 다른 곳으로 가기로 했다. 전화 찬스를 이용해서 고양시 일산구 덕이동 로데오 거리가 가깝다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출발. http://www.rodeoshop.co.kr/new/dukidong/rodeoinfo/rodeoinfo.asp 다른 사람들은 별로 물건을 살 생각이 없는지 매장마다 금방금방 나가버리고 나만 구경하다 뒤늦게 따라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아무튼 그렇게 열심히 돌아다닌 결과 평소에 인터넷으로 봐뒀던 뉴발란스 운동화와 푸마 축구화가 보.. 2009. 10. 10.
Asics Lethal Tigreor LE 멀쩡한 축구화를 정리한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천연/인조잔디용 축구화를 산게 12월이니 슬슬 그 분이 오셨고 결국 이런 물건이 집에 도착. 이 블로그를 자주 방문하는 사람들은 알고 있겠지만 나는 이미 아식스 티그리어 IT를 보유중이다. 돈은 없으면서 이것저것 써보길 좋아하는 '헝그리 얼리어댑터'로서 중복 포스팅이 될 수 있다는 압박을 무릅쓰고 같은 모델을 샀다는 사실은 이 축구화가 그만큼 나에게 편했다라는 반증이 될 수 있겠다. 우선 티그리어 라인을 정리할 필요가 있는거 같아서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티그리어 시리즈를 모아서(급조하다보니 구형 티그는 흙도 제대로 털지 못했다.) 사진을 찍어보았다. 왼쪽부터 티그리어 IT(일명 구형티그), 티그리어 RS(레코바 시그니쳐 모델), 신형이라고 불리는.. 2009. 9. 3.
키카 프리미어 KG 오랜만에 축구화를 하나 샀다. 지난 12월에 로또 축구화를 샀으니 대략 6개월 정도만인데, 정확히 말하자면 오랜만에 축구화를 샀다기보다 처음으로 풋살화를 사봤다고 해야겠다. 그 동안 잘 버텨준 캉가리아는 스터드도 거의 다 닳고 밑창과 가죽 접합부위도 터져서 버렸다. 3DX사의 광고처럼 창갈이해서 썼으면 좋겠지만 축구화를 어디로 보내야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포기하고 캉가리아를 대신해 맨땅에서 신을 축구화를 살펴보다가 고른게 이 놈이다. 몇 개의 축구화를 비교해봤는데 키가 프리이어 KG는 풋살화로는 드물게 캥거루 가죽을 사용했음에도 (물론 전체는 아니고 일부 적용)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정가 53,000원) 주변 사람들이 풋살화를 많이 추천해서 한번 신어보기로 결정했다. 사이즈는 언제나처럼 260mm.. 2009. 6. 24.
1회용 렌즈 구입 참 오랜만의 포스팅인데 엉뚱하게도 컨택트 렌즈 이야기다. 축구와 별 관계가 없어보이지만 나한테는 관계가 있는 이야기다. 사실 난 시력이 별로 좋지 못하다. 물론 안경만 끼면 별 지장없이 생활할 수 있지만 문제는 축구할 때는 안경을 쓸 수 없다는데 있다. 안경끼고 플레이하는 사람이 없는건 아니지만 헤딩이나 몸싸움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소극적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난 여태껏 맨눈으로 했었는데 원근감이 떨어지고 멀리 있는 사람을 구별하기 힘들고 특히 조금만 어두워지면 거의 공을 볼 수 없어서 답답했었다. 그래서 지난 겨울부터 렌즈를 맞출려고 이리저리 알아보고 물어보다가 마침 발목이 다치는 바람에 두 달이나 쉬고 이제서야 겨우 렌즈를 샀다. 축구할 때만 사용할꺼니까 1회용으로 샀는데 안경과는 달리 시력검사.. 2009. 4. 1.
슈프리머시 인터넷에 슈프리머시가 싸게 올라와있어서 참한 가격에 구하게 되었습니다 색깔은 하얀색이네요 가벼워 보이는 색상이라 흰색 축구화를 개인적으로 선호합니다 끈 묵는 방법은 에어줌 토탈 초기 부터 고수해온 특유의 측면 레이싱 시스템입니다 발등에 맞는 느낌이 확실히 타 축구화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에어줌 부분입니다 중창에 고정이 되어서 분리는 불가능합니다 이부분이 다른 축구화들과의 가장 큰 차별성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90분간 지치지않는 최고의 플레이를 제공한다'라는 에어줌 토탈 90시리즈의 모토답게 90분 이상을 뛰어도 발에 무리가 없도록 편안한 쿠셔닝을 제공합니다 인솔 부분입니다 다른 축구화의 인솔들 보다는 보다 넓고 편안하게 나온 사이즈 같습니다 과거 에어줌 토탈 시리즈의 포론.. 2009. 1. 24.
팀가이스트 구입 2006 독일 월드컵 공인구 팀가이스트를 샀다. 팀가이스트 이후에도 아디다스에서 유로패스나 피날레 등 여러 공을 내놓았지만 기본적으로는 같은 기술에 겉 디자인만 달라졌을 거라는 생각에 출시된지 좀 지나서 가격이 떨어진 팀가이스트를 선택했다. K리그와 프리미어리그를 같은 프로축구에서는 나이키 공이 사용되기도 하지만 유독 축구공만큼은 나이키가 아디다스에 고전하는 모습이다. 팀가이스트의 정가는 15만원에 왠만한 쇼핑몰은 거의 12만원 정도에 팔고 옥션 등을 뒤져보면 7-8만원까지 나와있기도한데, 이번에도 중고 거래를 통해서 새 공을 6만원에 마련했다. 요즘들어 중고장터에서 거래하는 일이 잦아졌는데 참 경제적인 쇼핑 방법인것 같다. 한번도 차지 않은 깨끗한 상태에서 찍은 사진. 바람이 약간 빠져있을때는 안쪽에 .. 2009. 1. 19.
퍼포먼스 기어, 스켈리도 : 방한 용품 07/08년 겨울은 축구를 시작한 이래 가장 추운 겨울이었다. 겨울은 부산에서만 보내다가, 군대가서는 그만큼 껴입고 축구를 했으니 그런대로 견딜만 했는데, 지난 겨울은 서울에서 보내면서 반바지로 버텼으니... 날씨가 추워지면 그에 맞게 복장을 갖췄어야 했는데 좀 미련했다. 그래서 이번 겨울에는 옷 한벌 장만해봤다. 처음에는 겉에 입을 수 있는 긴바지와 스웨트탑 류를 살까 생각했었는데, 올해 들어서 언더아머라든지 테크핏 같은 기능성 옷을 많이 입어서인지 운동복 안에 입는 옷을 선택했다. 나 같은 경우는 축구할 때 펄럭거리는 긴바지를 입으면 움직임이기도 불편하고 스타킹이나 신가드 착용도 번거로워서 이걸 입고 위에 반바지를 입기로 했다. 이런 복장은 보통 멋이 안난다고 사람들이 잘 갖추지 않지만 난 뭐 어떻게.. 2008. 12. 29.
로또 제로 레젠다 리뷰 - Lotto Zhero Leggenda 지난 번 글은 축구화를 받자마자 급한 마음에 서둘러 포스팅하느라 별다른 내용이 없었다. 그래서 비록 한 경기지만 경기도 뛰어봤고 친구의 도움으로 사진도 다시 찍고 자료도 좀 찾아보았기 때문에 나름대로 리뷰를 작성해 보았다. For those who cannot go without the comfort and softness of leather 로또 한국 홈페이지 제품 설명에 나와있는 문구다. 편안함과 부드러움에 중점을 두었다니 굳이 비교하자면 나이키의 에어레젼드, 아디다스의 아디퓨어, 미즈노의 모렐리아가 경쟁상대라고 할까? 나름대로 가벼운 편이기도 하니 그 중에서도 모렐리아와 지향하는 바가 비슷한 축구화라고 할 수 있겠다. 사진 기자 친구가 투덜대면서 찍어준 지금까지와는 확실히 다른 차원의 사진이다. 상.. 2008. 12. 20.
2008년 마지막 축구화 - Lotto Zhero Leggenda 한동안 잘 관리도 하지않던 블로그였는데, 운좋게 아디다스 테크핏 체험단에 선정된 덕에 약간의 수입이 생겼다. 한 달 정도 이 돈을 어디다 쓸지 고민하다가 블로그로 번 돈이니까 블로그에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평소에 봐두었던 축구화를 샀다. 당장 신을 축구화가 없는 상황은 아니지만 중고장터에서 이 축구화가 싸게 올라왔길래 반쯤은 충동구매한 면도 있다. 원래는 컴퓨터에 좀 투자할까 생각도 했었는데 원화 가치가 많이 떨어지면서 대부분 수입되는 컴퓨터 부품 가격이 거의 1.5배 정도 올랐기 때문에 좀 부담스러웠다. 판매자와의 거리상 택배거래를 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불안한 감이 있어서 안전거래 사이트를 이용했는데 다행히 무사히 거래를 마쳤다. 수수료랑 택배비는 거의 내가 물었지만 그걸 감안해도 10만5천원이면 .. 2008. 12. 15.